부추꽃

디카시-48 ㅣ 운담의 개똥철학

by 운담 유영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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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추꽃



이제나 저제나


물 주고 바라보고 안타깝더니


아내 얼굴 모처럼 밝다


무슨 일 있어


밖에 부추꽃이 찾아왔네




운담 유영준








아내가 키우던 부추에 꽃이 폈습니다.

그렇게 한철 애지중지하더니 그 결실을 봅니다.

혹자는 부추꽃이 대수라고.

그러나, 누구에게는 흔한 것이 아네에게는 소중합니다.

부추꽃이 아내에게 위안이고 희망이고 힐링입니다.

그 꽃이 피었으니 덩달아 아내의 업굴도 활짝입니다.

다행입니다.

날씨는 쌀쌀해지는데 볼 때마다 불안했는데

기특합니다.

오래오래 부추꽃을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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