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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산코끼리 Sep 05. 2017

성공?

우리 안에는 성공에 대한 잘못된 인식이 가득하지 않은가?


기본을 어기고 윤리를 무시하더라도 전체적인 결과가 다수의 이익을 대변하면 그것이 옳은 것이라 생각하는 것. 그 이익을 위해 소수의 희생은 감수할 수 있는 것이라 생각하는 것.


빨리 성공하고 싶기 때문일까?


이윤을 많이 내고 꾸준히 성장하기만 한다면 다른 조건을 차치하고서라도 "성공한 기업"이라는 인식이 우리 안에 분명히 있다. 그래서 매번 경영 현황 설명회에서는 우리는 오로지 숫자만 가득한 화면을 보아야 하며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의 모든 초점이 매출과 이익률에 맞춰져 있다. 


성공이라는 것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본다면 달라질까?


바른 방향에 대해서 생각할 여유는 1차적인 성공을 거둔 사람에게나 주어지는 것이라고 은연중에 생각하고 있는 것인지도 모르겠다. 어느 정도 기업이 굴러가는 "배부른" 상황이 와야 그제야 올바르게 나아갈 방향에 대해서 고민할 마음의 여유를 얻을 수 있다는 그런.. 핑계가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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