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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산코끼리 Dec 14. 2017

나쁜 습관

내 마음 안에서 누군가가 큰 소리(들리지는 않겠지만)로 외치기 전까지 나는 나쁜습관에 젖어서 살아간다. 하릴없이 휴대전화를 들고 있는 시간이 점점 늘어나고 구부정한 자세로 책상에 앉아 있으며 나도 모르게 손에 쥔 볼펜으로 수도 없이 같은 단어를 쓴다.


한가한 사람이라 그런 것은 아니다. 난 요즘 최근 들어 가장 바쁜 때를 보내고 있기에 단호히 그렇지 않다고 말할 수 있다. 바빠도 이런 딴짓 할 시간은 늘 있다는 것은 누구나 아는 사실이 아닐까? 오히려 바쁠 수록 더욱 그러는 것 같기도 하니 말이다.


휴대전화를 호주머니에 넣고 등을 곧게 세우고 걸으니 키가 조금 더 커진 느낌이 든다. 몸이 한결 가벼워 진 느낌이다. 습관에 지지말자. 오늘의 다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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