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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마산코끼리 Mar 25. 2018

저항

길들여진다는 것이 가진 위험을 깨닫기란 어렵다.

하루하루 반복되는 삶이 가지는 중독성이 강하기 때문이다. 심지어 매를 맞는 것도 연일 반복되면 익숙해진다고하니 그 중독성이라는 것이 꼭 달콤한 쾌락에 연결된 것은 아닌가보다.


매일 반복되는 회사생활.

내가 아는 많은 사람들은 그 속에서 스트레스를 받고있다. (부당한 대우와 부정들, 인격적 대우는  찾아보기 힘든 그곳.)그리고 앞서말한 것과 같이 그것에 길들여지고 있다. 처음엔 저항해보려 했을지라도 이제는 그럴 의지가 없다. 길들여진 것이다.


저항하지 않는 삶.

물살에 몸을 맡긴 삶은 편하지만 죽은 삶이라 했던가. 물고기는 물살을 거스르기도 하고 반대로 타기도 해야한다. 단지 물살에 몸을 맡겨버리는 삶은 살아도 산 것이 아니다. 물살에 저항해야 한다.


빨갱이.

결국 저항하는 삶은 빨갱이 소리를 듣는다. 무리로부터 배척받는다. 우리의 다수는 물살에 몸을 맡기는데 익숙하고 군중 속에 몸을 숨기는데 익숙하기 때문이다. 튀면 언젠가 빨갱이 소리를 듣는다.  


그래서 좌익빨갱이 소리를 또 듣나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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