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마산코끼리 Dec 05. 2019

12월 5일

한 조직 안에서,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낸 사람에게 어떤 형태로든 상을 주고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는 동기부여를 하는 것이 그렇게 어려운 일인가?

매니저들에게 묻고 싶다.


하루 종일 바쁘게 살아가는 사람과

그렇지 않은 사람에게 주어지는 동일한 보수는

엄밀한 의미에서 분명한 불평등이다.


열심히 일해서 성과를 낸 사람이 문득 서서 뒤를 돌아보며

자신이 겪고 있는 불평등에 대해서 깨닫는다면

그는 무슨 생각을 할까?


약간 부정적인 시각으로 이 상황을 본다면

이 조직의 구성원들의 성과는 점점 더 하향 평준화될 것이다.

조직의 크기가 클수록 더 심하게 나타날 것이다.

흔히 말하는 '저공비행'을 시도하는 사람이 늘어날 것이다.


몇 년간을 함께 일했던 후배가 저공비행을 하러 다른 부서로 떠난다.

당분간 내가 해야 할 일은 더 늘어날 것이다.

나는 어떤 선택을 해야 하는 것일까?




매거진의 이전글 눈물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