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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스 May 31. 2023

일하는 관점과 방식이 많이 달라졌어요.

[언더독스 랜선 커피챗] 육성사업본부 | 박가람 시니어 디렉터

언더독스는 지난 8년간 창업교육을 진행하며, 수많은 창업팀을 만났습니다. 그 과정에서 좋은 창업 아이템보다 어쩌면 팀원이 성장의 중요한 요소일 수 있다는 인사이트를 얻었습니다. 그렇기에 조직문화, 일하는 방식을 촘촘히 설계했어요. 모든 구성원이 같은 방식으로 일하기는 쉽진 않지만, 그럼에도 구심점을 잃지 않도록 노력하고 있습니다.

언더독 랜선 커피챗은 언더독스가 일하는 방식을 엿볼 수 있도록 기획하였습니다.


언더독스가 일하는 방식 > 

⚫️ 간단한 자기소개 부탁드립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언더독스에서 육성사업본부 육성사업팀 팀장을 맡고 있는 박가람입니다. 교육회사에서 사회공헌으로 커리어를 시작했고, 2020년부터 지금까지 언더독스에서 근무하고 있어요.

육성사업본부의 육성사업팀 멤버로서 다양한 창업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고, KPI를 주도적으로 달성하고 있어요. 좋은 창업가를 발굴하기 위한 기획부터 모객/홍보와 성과 공유회까지 전 과정을 운영하고 있답니다.



⚫️ 가람님은 왜 언더독스를 선택하셨나요?

사실 언더독스로 이직할 때 지인분들도 그렇고, 언더독스의 구성원에게도 그렇고 많이 받았던 질문이에요. 이전 직장이 안정된 규모의 회사였거든요. 반면에 제가 입사했을 시기의 언더독스는 20-30명의 회사였고, 이제 막 이름이 알려지고 체계를 잡아가며 성장하는 곳이었어요. 특히 이전 회사는 워라밸과 규모에서 인정받는 곳이었어서 많은 분들이 ‘왜 언더독스..?’라며 물어봐 주셨던 것 같아요.

저는 다양한 콘텐츠와 다양한 분야에 대한 관심이 많아요. 새로운 것에 도전하고 계속해서 성장하고 싶다는 마음을 계속 가지고 있었어요. 익숙해진 일을 편안하게 할 수는 있었지만 일을 더 많이, 다양하게 성장하고 싶은 마음이 해결되지는 않았던 것 같았어요. 당시 저는 체력도 있고, 일을 더 많이 배워야 하는 연차라고 판단이 되었거든요. 그러던 와중에 언더독스를 추천받게 되었어요. 찾아볼 수록 언더독스는 기존의 것을 답습하는 것이 아닌 더 나은 것, 그리고 새로운 것들을 계속해서 만들어 내는 곳이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래서 언더독스에 합류하게 되었고, 어느덧 3년이 지났네요.



⚫️ 언더독스에서 일할 때 어려운 점은 무엇인가요?

앞서 말씀드린 것처럼, 이전 직장이 규모가 있는 만큼 안전하고 안정성 있는 과업이 주였어요. 언더독스는 굉장히 ‘린(Lean)’ 하게 과업을 수행하는데, 이 문화에 적응하는 게 어려웠어요.

다양한 사업들이 동시다발적으로 진행되는 만큼 기획도, 운영도, 의사결정도 굉장히 빠른 속도로 판단해서 해결해야 했었거든요.

앞서 언더독스를 선택한 이유인 ‘다양한 새로운 것들을 만들고 더 나은 방법을 찾는 것’에 대해 적용하는 시간이 필요했던 거죠. 이러한 판단이 빠르게 진행되기 위해서는 저의 역량은 물론 언더독스에 대한 이해도도 필요한 일이었거든요.

되돌아 보면 그 과정이 있어 다른 연차에 비해서 정말 많이 성장했고, 그 시간이 저에게 정말 많이 도움이 되었어요.( 하지만 언더독스를 선택한 제 생각이 맞았는지 고민한 적도 있었답니다.-비밀-)



⚫️ 어려운 점을 극복하기 위해 어떠한 노력을 하고 있나요?

어려움 속에서도 제가 언더독스를 계속 다닌 저의 원동력은 총 2가지였던 것 같아요. 첫 번째는 ‘높은 기준의 동료들’이고, 두 번째는 ‘성과를 내는 만큼의 인정과 역할 확대’에요.

대부분의 사람이 그렇겠지만, 저는 가족보다 더 많이 함께하는 동료들에게 굉장히 많은 영향을 받는 편이에요. 그게 자극이 될 수도 있고, 저의 성장에 벤치마킹이 되는 포인트가 될 수도 있겠죠. 언더독스의 동료들은 어떠한 일이 있다면 그 문제를 기획하고 해결하는데 있어 늘 새로운 아이디어와 레슨런을 통해서 더 나은 방법으로 진행하고자 하는 편이에요. 동일한 것들을 답습 하는 게 아니라 조금이라도 더 나은 방법으로 도입하려고는 하죠. 일에 대한 목적을 늘 잊지 않고, 결과에 대해서도 높은 기준을 가진 동료들 덕분에 발전하는 것 같아요.

두 번째는 ‘성과를 내는 만큼의 인정과 역할 확대’인데요. 저는 매번 연마다 새로운 회사에 입사한 것 같다는 말을 농담처럼 해요. 언더독스는 보여주는 퍼포먼스만큼의 인정은 물론 역할 확대를 통한 권한과 책임을 부여해 주곤 해요. ‘칭찬은 고래도 춤추게 한다’ 라는 말처럼 저는 칭찬을 통해 성장하는 편이기에, 매번 회사가 제가 하는 과업에 대해 성과를 인정해주고 역할을 확대 해 줄 때 매번 성장하는 느낌을 받곤 했어요. 물론 매해 년도 역할과 권한의 확대가 저에게도 익숙하지 않아 매번 새로운 챌린지이기도 하지만 결국에는 새로운 역할과 책임을 통해서 힘들지만 성장하는 제 모습이 매번 계속해서 다닐 수 있는 원동력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일하며 가장 뿌듯한 순간은 언제인가요?

동료들과 함께 기획한 내용이 결과물과 성과로 나타날 때. 저희가 사전 조사 하면서 기획했던 내용이 실제 운영을 통해서 최상의 결과물로 나타나는 것만큼 가장 자랑스럽고 뿌듯한 순간은 없습니다.



⚫️ 언더독스에서 일하는 것이 가람님의 커리어에 어떤 도움이 되나요?

언더독스에서 근무하면서 일하는 관점과 방식이 많이 달라졌어요. 이전에는 단순히 수행하려고만 했다면, 지금은 지금 해야 하는 일에 대한 목적, 그리고 결과와 성과를 생각하고 A to Z 를 그려가며 일하게 되었어요.

각자가 어떤 일을 했을 때 우리 사업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가지고 올 수 있고, 어떤 관점과 목적을 가지고 진행해야 하는 지 항상 생각해요. 그래서 앞으로도 어떤 일을 하든 전체를 그려갈 수 있는 역량과 우선순위를 잘 만들어 가는 사람이 되고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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