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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언더독스 Sep 25. 2023

이 시대에 필요한 차세대 인재를 정의하다.

언더독스 오리지널 리포트 UOR vol2 EP2 - 다음 세대



다음 세대의 인재는 어떤 모습이어야 할까?



2023년 1월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urm)에서 발간한 ‘2023 국제 위험

보고서(WEF: Global Risks 2023)’에서는 경제·환경·지정학·사회·기술 등 5개 부문에 걸쳐 ‘향후

10년간 인류를 위협할 장기 리스크’를 발표했다. 1~4위는 모두 기후변화로 인한 환경 분야로 

‘기후변화 완화 실패’, ‘기후변화 적응 실패’, ‘자연재해와 이상기후’, 그리고 ‘생물다양성 손실 및

생태계 붕괴’였다. 그 외에도 ‘대규모 비자발적 난민 사태’, ‘사회 결속력 약화 및 양극화’, ‘지정학적 

대립’ 등의 사회적 영역의 리스크가 각 5위, 7위 그리고 9위를 차지했다. 놀랍게도 인류를 위협하는 

위기에서 경제 영역은 모두 10위 밖에 있다. 


반면, 현실을 살아가는 개인의 입장에서 가장 큰 위협 요소는 종종 경제적인 영역으로 여겨진다. 

연봉 인상, 재테크, 부동산 등의 키워드는 언제나 2040 직장인들의 관심사 키워드 최상위권에 있다. 

기업도 크게 다르지 않다. 눈부신 경제 성장을 이룩하던 8090년대와 달리 지속되는 경제 위기를 

겪으며 성장보다 생존이 기업의 키워드에 더 가깝게 느껴진다. 지금의 시대는 분명 이전 세대보다 

먹고사는 문제의 상당 부분이 해결되었음에도 경제적 영역의 고민에서 크게 벗어나지 못하는 

개인과 조직을 발견하게 된다.


기후 위기를 바라보는 관점은 세대에 따라서도 차이가 나타난다. 2021년 발간된 ‘기후변화와 

경제 저널*’에서 S. 니골 서(S. Noggol Seo)는 기후 위기의 심각성을 인식하는 정도와 문제해결을 

위한 비용 부담 측면에서 MZ세대와 기존 세대가 보이는 차이점에 대한 분석 결과를 내놓았다. 

미래를 짊어지고 나아가야 하는 세대가 느끼는 기후변화에 대한 진지한 고민을 기존 세대가 이끌어 

온 사회와 교육의 시스템이 충분히 받아내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사회와 환경에 대한 문제를 

책임져야 하는 세대에게 세상을 더 나은 곳으로 만들기 위한 제대로 된 기회를 제공받지 못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점검이 절실하다.


언더독스 오리지널 리포트(UOR, Underdogs Origninal Report) VOL.2의 두 번째 에피소드 

‘다음 세대(Next Generation)’편에서는 국제사회에서 인류가 직면한 현재 상황을 어떻게 정의하고 

있으며, 현시대 우리가 필요로 하는 인재상은 무엇인지 살펴보려고 한다. 또한, 남다른 철학과 

시스템을 만들어 가고 있는 대학이 새로운 시대의 사회·환경 문제의 해결자로서 교육기관의 기능과 

시스템을 혁신해 나가는 사례를 통해 다음 세대를 바라볼 때 우리가 함께 고민해야 하는 다양한 

관점을 제시하고자 한다.


[UOR vol2 - EP2] 이어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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