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더우먼] 언더우먼 1기를 마치며
[언더우먼] 이라는 정체성을 수면 위로 꺼내 주셔서 감동입니다.
- 언더우먼 1기 송인혜님 리뷰 중
언더우먼은 '우리가 겪은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시작했습니다.
언더독스의 40대 여성 디렉터가 겪어온 경험과 그 과정에서 느꼈던 감정들에서 출발, 해결할 수 있는 문제와 솔루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죠. 어떤 하나의 사회적 역할로서가 아닌 진정한 '나'로 커리어를 유지하고 싶은 여성 동료들을 모으고 싶었습니다.
언더독스에서 일하는 3040 여성들이 겪어왔던, 곧 겪을 일들이었기에 진정성을 담아 준비했습니다. 언더우먼을 모집하며 연대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훨씬 많다는 걸 느꼈습니다.
토, 일 내내 약 10시간씩 진행되는 꽉 찬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총 4명의 언더우먼 분들이 참여해주셨습니다.
OT 때 미리 진행했던 언더독스의 '팀빌딩 솔루션' 테스트 결과를 통해 각자의 성향을 분석하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같은 고민을 해온 분들이라 그런지 그 어떤 프로그램보다 많은 대화가 오갔는데요, (주)마타컴퍼니 이주미 대표님께서 방문하셔서 창업 경험을 공유해주시기도 하셨어요.
1박 2일, 언더우먼과 함께 고민했던 내용들을 공유합니다.
'나'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나요?
우린 모두 자신만의 경험과 역량을 갖고 있습니다. 경험의 방향성과 내 강점들은 남이 대신할 수 없는, 내가 찾아야만 하는 것들이죠. '돌발 상황에 어떻게 대처하는지, 스트레스는 어떻게 푸는지, 업무 지시를 내릴 때의 말투' 등 무심코 넘겼던 업무 상황들을 돌아보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나를 잘 아는 사람일수록 내 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함께 일할 사람을 찾을 때도 수월하겠죠.
나에게 '일'이란 어떤 의미인가요?
각자의 가치관에 따라 일을 통해 얻고자 하는 게 다를 수 있습니다. 각자 성취감을 느끼는 요소가 다르기도 하고요. 내가 하고 싶은 일을 구체화시키거나 일을 통해 해결하고 싶은 문제가 있다면 '창업'으로 발전시킬 수도 있겠죠.
이 과정을 미리 겪었던 창업 선배는,
- 정말 솔직하게, 내 모습을 돌아봤을 때 '궁극적으로 왜 하는가?' 이걸 아는 게 중요하다고 생각해요.
저는 저를 컨트롤 하지 못하는 상황이 너무 싫어서 대표(창업)를 했어요.
- 조직 생활이 영하 1도, 영상 1도 안에서 왔다갔다 하는 삶이었다면, 지금은 영하 20도, 영상 20도를 넘나드는 삶이지만 저에겐 이게 맞는 것 같아요.
- 저는 여러분들이 꼭 창업을 하셨으면 좋겠어요! 창업은 정말 자신의 그릇을 계속 넓힐 수 있는 기회를 만드실 수 있습니다.
/ (주)마타컴퍼니 이주미 대표
언더우먼들의 고민은 끝나지 않겠지만...
짧은 이틀 간의 교육 과정으로 당장 답을 낼 순 없을 겁니다. 혼자 생각할 시간이 꼭 필요하기도 하고요. 다만, 그 고민의 과정이 조금 더 수월하도록 '언더우먼'을 더욱 발전시켜보려 합니다.
첫째, 이번 1기에서 나왔던 피드백은 2기 프로그램에 적극 반영하고
둘째, 언더우먼 출신이라면 계속해서 언더독스의 역량과 자원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궁극적으론 1기, 2기....더 많은 언더우먼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커뮤니티를 만들고 싶어요.
언더우먼 내에서 '사회혁신 컴퍼니빌딩'이 더욱 활발하게 이루어지길 기대합니다.
전∙현직 창업가가 모여 설립한 국내 최초 사회혁신컴퍼니빌더로, 컴퍼니빌딩을 위한 자체 콘텐츠 및 역량을 보유하고 있습니다. 세상을 바꾸는 사회혁신창업가를 육성하고, 함께 성장하고자 합니다.
특히, 무료로 제공하는 사관학교 프로그램을 포함,
지자체∙기관∙기업과 연계하여 실제 창업에 최적화된 교육 프로그램 및 코칭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사관학교 졸업생 114명 / 기수별 평균 창업률 73% / 사회적 기업가 육성사업 10팀 선정 등)
언더독스 홈페이지: www.underdogs.co.kr
언더독스 페이스북: facebook.com/underdogsgroup
언더독스 인스타그램: https://www.instagram.com/underdogs_hello/
>> 앞으로 모든 언더우먼 소식은 언더독스 페이스북 내 '언더우먼' 그룹에 업로드 할 예정입니다.
언더우먼 그룹 가입 후 자유롭게 이야기를 나눠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