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ttaniah

by 산미테

음악에 어느 정도 돈을 쓰기 시작해야 했을 때. 당시 갑작스레 더해진 여러 가지 책임들 때문에 이렇게 홀로 살고 싶은 대로 살아도 좋은지 속이 녹을정도로 고민했었다. 유구한 역사를 가진 자격운운, 셀프 가스라이팅이 안전한 삶을 담보하던 시기이다.

고가의 노트북을 사기로 맘먹으며 엄청난 죄책감에 시달렸다. 누구도 뭐라고 하지 않았는데도 시간을 거슬러가면서 까지 우울에 절여졌다.

그러다 꾼 꿈에서 마따니아라는 한글을 보았다.

너무나 선명한 기억에 무슨 뜻인지 찾아보니 히브리어로 “야훼의 선물”이었다

그래서 믿는 대로 받아들이기로 했다.

이런 거창한 사건이 아니라면 이전처럼 유약한 비련의 주인공처럼 사는 걸로 만족했을 것이다. 그러니 지금도 그 믿음은 그대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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