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자, 아프지 말고.
내 몸이 안 좋으면 결혼한 게 너무 후회돼...
왜 결혼을 해서 종수님까지 걱정하시게 만들까?
하지만 종수님이 아프면 결혼하기 아주아주 잘했다는 생각이!!!
아플 때 옆에 꼬옥 붙어서 도와드릴 수 있으니까!
내가 이렇게 이타적이었나...?
30년 간 투정 받아주신 부모님이 보시면 뒷목 잡으실 듯...?
결혼할 때 한 몸이 되겠다는 약속은,
기쁨을 나눌 뿐 아니라 아픔까지도 나눈다는 뜻이었구나.
예전엔 아프면 우울과 비관에 몸을 맡기고 한없이 침잠했었는데.
결혼을 하고 나니 얼른 털고 일어나
간호해주는 남편의 고생을 덜어주고 싶어진다!
남편을 위해서라도 더 건강해져야겠다고 다짐하게 되니 존재만으로 축복임이 분명해.
결론은 행복하자, 아프지 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