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덕후 그림일기 039

SNS 분별하기

적당히 나를 숨길 수 있지만 많은 사람에게 노출되고, 구하기 힘든 좋은 아이템들이 가득하고, 마음의 즐거움도 얻을 수 있고, 종교적인 의미를 담아 정당화할 수도 있고, 유려한 말들로 가득한 것.
잠언 7장으로 가정예배를 드리며 발견한 ‘음녀’의 특징이지만 묵상할수록 완전 인스타그램 이야기네!!!!!!
나 빼고 세상 사람들 다 맛있는 거 먹고 예쁜 거 입고 좋은 데 놀러 가는 것 같은 SNS 세상. 불필요한 상대적 박탈감이 생기기도 하고 없었던 식욕과 물욕이 일어나기도 하니 정신 바짝 차리지 않으면 휩쓸려가기 딱 좋은 매체다!
음녀에게 빠지면, (새가 빨리 그물 속으로 들어가면서도 잡히는 줄 모르는 것 같이) 자신도 모르게 지혜의 길을 벗어나 사망의 방으로 내려간다고 성경은 이야기하고 있다. SNS에 사로잡히는 줄도 모르고 지혜 없는 사람으로 살고 싶진 않은데. 그치만 친한 사람들과 다양한 이야기들을 접하는 건 좋은 일이기도 하잖아. 그래서 더더욱 매체의 특성을 파악하며 휘둘리지 않고 유익하게 사용하고 싶다! 돋보기 눌러보는 것도 팔로우도 업로드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