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마주 본다는 것.
눈을 보고 있으면...... 어떤 떨림이 있다.
반려식물과 반려동물의 결정적 차이는 아마
아이컨택의 여부 아닐까.
싱고니움, 고무나무, 테이블야자, 산세베리아와는 할 수 없다.
거북이를 키울 때도 그랬고 지금 열대어도 그렇다.
심지어 열대어 살 때 잘못 딸려온
새우 한 마리마저 눈 맞춤이 가능하다.
너도 살아있고 나도 지금 살아있다는……
눈이 있다는 것은......
어쩌다 이따위 생명이란 걸 갖게 된 건
너나 나나 마찬가지라는 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