묘하게 묘해서

by 황부장

냥이들 하는 짓은 정말 묘하게 묘해서 묘하도다.

내가 우리 냥이들과 동거하며

목격한 묘한 자세들이 엄청나게 많은데,


하늘에 UFO 나타난 것처럼 본능적으로 셔터를 눌러댔지만

찍힌 사진에 멀쩡한 냥이가 덩그러니 있을 때 그 허탈함.

그렇게 빛의 속도로 사진기를 들이댔건만.

찰나의 순간 차이로 냥이들은 금방 자세를 바로 한다.


유일한 목격자일 뿐 입증할 길이 없는 게 한이로다.

아주 잠깐 있어주는 장면 정도만 건질 수 있다.

진귀한 자세2.JPG 뭉치
진귀한 자세3.JPG 솜방망이
진귀한 자세4.JPG 아. 시원해
진귀한 자세.JPG 치명적인 발라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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