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시 50분에 일어났다. 명상을 했다.
복근 운동을 하고 덤벨 1kg를 들고 꾀를 피우면서 팔운동을 했다.
왜,,, 냐고 물으시면
이틀 동안 절식했어요!
수요일 맥주와 탄수화물은 뱃속을 가득 채웠다. 혓바닥과 목구멍은 좋아했지만 몸은 비상사태였다.
또 밀어 넣는다.... 비상이닷! 재난 문자를 온몸에 보내...
알고 있다. 하지만 멈출 수는 없었다.
수습은 절식이다. 목요일 아침에 삶은 계란 2알을 먹었다. 집으로 오는 길에 아이스라테를 마셨다. 가격이 사악했다. 바닷가 전망 좋은 곳이었는데 칠천원 했다. 그래도 맛있어서 행복했다. 저녁에는 매실엑기스를 마셨다.
다음날 아침 커피를 한 잔 했다. 점심에는 한살림 사과 당근 주스를 먹었다. 오후에는 책방에서 초콜릿을 한 개 먹었다. 영화를 보고 돌아오는 길에 팥 영양갱을 하나 먹었다. 집으로 와서 밥 세 숟가락에 물을 많이 넣고 삶아 먹었다. 오늘 아침에도 밥을 삶아 먹었다.
그런데... 남편에게 돌아오는 길에 빵을 사오라고 했다. 먹어도 탈이 없는 빵집이었지만 이건 뭔가 앞뒤가 안 맞지... 수요일에 먹은 떡볶이 가래떡이 아직도 대장과 소장 사이를 둥둥 떠다니는 것 같다.
근데,,, 자기야.... 있잖아.... 좀 천천히 먹어... 아무도 안 뺏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