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8.20. 일, 다시 덥다.

by 보리별

오늘은 6시 50분에 일어났다. 어제 저녁 8시에 남편이 사 온 치아바타와 호두가 들어간 동그란 빵을 먹었다. 몸은 많이 정직하다.


소화한다고 바쁘니까 자꾸 일어나서 설치지 마... 그리고 또 먹어대지 마... 그러니까 안전하게 자라고...


뭐 이런 신호가 아닐까. 착하게 말을 들었다.


늦게 일어나면 저장된 습관, 루틴은 망가진다. '명상 따위는 저 멀리 안드로메다로 가버렸!' 이거나 '하루쯤이야,' 라는 목소리가 들려온다. 하지만 웬만하면 하는 게 다음 날 더 좋더라고. 지금보다 24시간 뒤를 생각하면 영장류 중에서 괜찮은 사람이 될 확률이 높아진다.


조금 나은 영장류가 되려고 명상을 했다. 명상을 하면 이리저리 방황하는 편도체가 천천히 순해지는 게 느껴진다. 조금 더 나은 사람으로 가는 길이 열리는 거다.


참 잘했어요.


커피를 내린다. 달리기는 저녁에 하고,,,,

왜냐면 얼굴이 타니까....(ㅋ, 말이 안 돼... 하기 싫다고 말해...)


아니야... 얼굴이 타니까...

오늘 아침은 오랜만에 수영을 가자...

(아... 또...? 생각만 해도 숨차다....)


야~~~ 운동해야지.... 아침부터 또 치아바타 먹었잖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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