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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별 Nov 16. 2023

#2023. 11.16. 목. 비, 흐린 날.

오늘은 5시 20분에 일어났다. 쌀쌀하다. 명상을 하고 조금 누워있다가 8시 30분 넘어 집을 나섰다. 자전거를 타고 가면 허벅지가 시리다.


맨발길을 걷다가 뛰었다. 오늘은 뛸 때 허벅지를 약간 높이 들고 힘차게 속도를 올려서 짧게 뛰었다. 보폭과 스피드를 조금 올려보고 싶다. 집으로 돌아와 계란프라이와 어제 만들어놓은 누룽지를 삶아 된장찌개와 먹었다.


저녁엔 아들아이는 피자를 먹고 나는 버드와이져와 치즈를 먹었다. 비 오고 흐린 날 따뜻한 집에서 '다정한 서술자'를 읽고 저녁 무렵에는 강가를 산책했다. 조용한 휴식이 좋았던 하루 감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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