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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별 Nov 30. 2023

2023.11.30. 목, 지진.

오늘은 6시 30분에 일어났다.(으쓱)

5시 알람을 끄고 깜빡 잠이 들었는데 침대가 부르르 떨렸다. 지진이었다. 몇 차례 경험이 있어서 적당히 놀라고 다시 잠들었다. 2017년 큰 아이 고3 때 지진이 크게 왔었다. 2차 지진이 온다고 해서 저녁 무렵 강아지를 데리고 집밖으로 나와서 동네 공원을 떠돌고 있었는데 동네사람들도 다 나와서 헤매고 있었다. 결국 수능 전날 밤 수능이 연기됐었다. 내일 시험이라고 책과 노트를 몽땅 버려버린 많은 아이들이 멘붕에 빠지기도 했다. 수능당일에도 지진이 나면 어쩌나 마음을 졸였다. 지진이 나면 뭘 들고 피신을 해야 되지... 뭐 이런 생각을 했는데... 사실 제일 큰 걱정은 동해안 쪽에 붙어 있는 원자력발전소라고 한다. 참,,, 우야꼬...


생명 있는 모두가 평안하기를 기원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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