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낮잠을 잤다. 아주 달게 잤다. 햇살이 잘 들어오는 방에서 잠에서 서서히 깨어나는 순간 갑자기 서러웠다. 아이처럼 말이다. 입을 삐죽삐죽 거리면서 잠에서 깨면서 우는 아기처럼 말이다.. 오늘 오후 마음이 그랬다. 그냥 그랬다. 그럴 만한 일은 없다.
서럽고 약간 슬픈 감정이 일어나는데 그게 어둡지 않았다. 그냥 오렌지 색 노을을 보면서 울음이 터지는 그런 마음이랄까... 기쁘다와 슬프다 사이에는 진한 감정들이 존재한다.
보리별의 브런치입니다. 소중한 날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