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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보리별 Apr 04. 2024

#2024. 4.4. 목, 추운 봄날.

어제는 비가 많이 왔고 오늘은 흐렸다. 반바지를 입고 티셔츠 위에 얇은 바람막이 하나 입고 달렸다. 강바람이 차가웠다. 매호천 끝까지 뛰고 걷기를 반복했다. 대회는 참가하는 것에 의미를 두기로 했다. 연습없이 잘하고 싶은 마음은 욕심이다. 무릎이 조금 아프다. 


저녁은 사골국에 떡국을 넣어 먹었다. 추운 날씨에 어울렸다. 봄내음 나는 쑥떡도 먹었다. 저녁을 먹고 설거지를 하고 수성못 벚꽃구경을 갔다. 어제 비가 많이 오고 오늘은 바람까지 차가워서 꽃이 봉긋하지는 않았다. 그래도 젊은이들이 많아서 활력이 전해졌다. 


봄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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