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비가 온다. 봄비는 보슬보슬 오는 게 제 맛인데 올해는 여름철 장대비같이 온다. 창문에 빗방울이 세차게 떨어진다. 동네 길가 활짝 핀 벚꽃은 피어오르자마자 바닥에 떨어진다. 아깝다. 길어봐야 일주일인데 3일 만에 떨어진다. 햇살이 좋으면 이쁘게 하늘거리고 바람 불면 스르륵 떨어져 꽃 양탄자 만들어주는데... 비가 며칠만 있다가 왔으면 좋았을 걸.
보리별의 브런치입니다. 소중한 날들을 기록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