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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Jan 17. 2018

나는 누구인가?

[세상에서] 먹은 것이  [천국에] 남게 된다

나는 누구인가?


요즘 먹방 방송이 널리 퍼지면서 

 1755년에 태어난 프랑스의 미식가 브리야 사바랭의 어록(?)이 음식 비즈니스의 가치 축이 되었다.

 “당신이 무엇을 즐겨 먹는가를 말해주면 나는 당신이 어 떤 사람인지를 말해주리라”




예수님도 주기도문에서 하늘에 계신 아버지께 하루의 양식만 구하라고 하셨다.

[오늘 우리에게 필요한 양식을 내려 주시고, (마 6:11, 새번역)]


그런데 예수님께서는 이렇게도 말씀하셨다.

[그러므로 무엇을 먹을까, 무엇을 마실까, 무엇을 입을까, 하고 걱정하지 말아라. (마 6:31, 새번역)]


주기도문에서 하나님께 구하는 일용할 양식과 이방인처럼 구하는 양식은 같은 양식일까?

주님이 구하라는 양식은 주님께서 받은 광야의 시험에서 알 수 있다.


3 시험하는 자가 예수께 다가와 말했습니다. “당신이 [하나님의 아들]이라면 이 돌들에게 빵이 되라고 해 보시오." 4 예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성경에 기록됐다. ‘[사람]이 빵으로만 사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산다.'" (마 4:3-4, 우리말 성경)


사탄은 [하나님의 아들]이라면..이라고 물었고, 예수님은 [사람]으로 대답했다.

우리가 하나님의 관점에서 누구인가를 아는 방법은 이렇게 먹는 것으로 알 수 있다.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이며 사람이라는 증거는 [하나님의 입에서 나오는 모든 말씀]으로 사는지를 확인하는 것이다.


성경은 읽는 것이 아니라 먹는 것이다. 먹어서 그 에너지로 오늘을 살아가는 것이다.

우리가 아침에 먹은 밥이 내 몸에서 어떻게 소화, 분해 그리고 에너지원으로 사용되는지는 모르지만 몸이 알아서 한다. 우리가 읽은 말씀이 내 영혼에서 어떻게 작용이 되는지 모르지만 말씀은 우리 안에서 힘이 되고 자란다


26 예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 나라는 이런 모습이다. 어떤 사람이 땅에 씨를 뿌리면 27 씨는 그 사람이 자고 있든 깨어 있든 밤낮없이 싹이 트고 자라난다. 그러나 그는 씨가 어떻게 해서 그렇게 되는지 알지 못한다. 28 땅이 스스로 곡식을 길러 내는 것이다. 처음에는 줄기가 자라고 다음에는 이삭이 패고 그다음에는 이삭에 알곡이 맺힌다. (막 4:26-28, 우리말 성경)


먹는 것은 남는 것이 아니라 먹은 것이 바로 자신이다.

천국에서 남기 위해서 이 세상에서 무엇을 먹는가가 중요하다.

정말로 먹는 것으로 우리는 천국에 남게 된다.  


먹는 것이 남는다.








오직 자랑하고 싶은 사람은, 이것을 자랑하여라. 나를 아는 것과, 나 주가 긍휼과 공평과 공의를 세상에 실현하는 하나님인 것과, 내가 이런 일 하기를 좋아한다는 것을, 깨달아 알 만한 지혜를 가지게 되었음을, 자랑하여라. 나 주의 말이다." (렘 9:24,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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