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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수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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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Jan 19. 2018

전투식량

일상에서 먹는 '만나'

오늘을 살아가는 전투식량 


“오늘 우리에게 일용할 양식을 주옵시고”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께 어떻게(어떤) 일용할 양식을 받아서 섭취했을까?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나의 양식은, 나를 보내신 분의 뜻을 행하고, 그분의 일을 이루는 것이다. (요4:34, 새번역)’


허기지신 예수님은 물을 길으러  온 사마리아 여인과 대화를 마치고 했던 말씀이다. 

예수님께서는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찾아드시지 않았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시는 양식은 하나님이 직접 우리에게 챙겨주신다.



26 공중의 새를 보아라. 씨를 뿌리지도 않고, 거두지도 않고, 곳간에 모아들이지도 않으나, 너희의 하늘 아버지께서 그것들을 먹이신다. 너희는 새보다 귀하지 아니하냐? 27 너희 가운데서 누가, 걱정을 해서, 자기 수명을 한 순간인들 늘릴 수 있느냐? 28 어찌하여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온갖 영화로 차려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와 같이 잘 입지는 못하였다. 30 오늘 있다가 내일 아궁이에 들어갈 들풀도 하나님께서 이와 같이 입히시거든, 하물며 너희들을 입히시지 않겠느냐? 믿음이 적은 사람들아! (마 6:26-30, 새번역)


우리는 새는 본능으로 살아가는 것처럼 생각한다. 

들풀도 자연법칙에 의해서 스스로 살아가는 것처럼 보인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 뒷 면에서 누가 그들을 자라게 하는지를 말씀해주셨다.

우리가 알고 있는 모든 생명체는 하나님이 직접 먹이시고 기르신다.


그렇다면 하나님은 우리를 어떻게 먹이실까?


우리는 깨닫지 못하지만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일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양육하고 있다.

힘든 일, 어려운 사람 관계, 재정적인 문제 그리고 난감한 상황.... 우리에게 이런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일용할 양식이다.

이런 일들을 겪으면서 우리는 하나님 말씀을 묵상하고, 기도하고 하나님께 더 가까워진다. 

하나님의 뜻을 행하고 하나님의 일을 이루기 위해서 필요한 것은 우리에게 일어나는 모든 환경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기억하여 지켜 행하는 것이다. 


일상의 모든 일에서 일어나는 하나님의 간섭함과 돌보심을 우리가 느낄 수 없지만,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돌보고 계신다.  우리가 교만하지 않도록 어려움이 생기고, 하나님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도록 사람과의 관계에서도 불편함을 허락한다.


하지만 이런 모든 것은 우리가 열매 맺기 위해서 하나님이 주시는 일용할 양식이다.

우리가 일상에서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공급받는 방법은 이것 외에 없다. 

그 어떤 일에도 항상 주님을 기억하고 주님을 의지함으로 주님의 뜻(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이루어진다면, 하나님이 주시는 양식을 먹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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