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수다움
무엇을 기도해야 할까?
기도하기 전에 기도 내용을 점검해야 합니다.
기도 제목이 우리가 누구인지 그리고 기도를 받으시는 분이 누구인지를 결정하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자신이 느끼는 결핍을 쫒아 살아갑니다.
돈이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돈을 벌려고 합니다.
지식이 부족하다는 생각하는 지식을 얻고자 살아갑니다.
명예가 부족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은 학력, 돈 그리고 직분을 쫒아 갑니다.
기도는 하나님 아버지에게 우리가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을 구합니다.
그래서 자신의 기도 제목을 살펴보면, 내가 무엇에 결핍을 느끼고 있는지를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통해서 자신과 하나님 아버지와의 관계도 알 수 있습니다.
기도를 받으시는 분은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일까? 아니면 이 땅의 신일까?
기도 내용만 보면 우리가 누구인지를 '단 번에' 알 수 있습니다.
그 안에 우리의 결핍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 결핍이 우리가 누구인지를 정의합니다.
7 너희는 기도할 때에, 이방 사람들처럼 빈말을 되풀이하지 말아라. 그들은 말을 많이 하여야만 들어주시는 줄로 생각한다. 8 그러므로 그들을 본받지 말아라. 하나님 너희 아버지께서는, 너희가 구하기 전에, 너희에게 필요한 것이 무엇인지를 알고 계신다. 9 그러므로 너희는 이렇게 기도하여라. 하늘에 계신 우리 아버지, 그 이름을 거룩하게 하여 주시며, (마 6:7-9, 새번역)
이제 자신의 기도를 살펴보십시오. 누구에게 기도하는지 알게 되면 자신이 누구인지를 명확히 알게 됩니다.
주님께서는 우리의 생존 결핍에 따른 필요를 이미 알고 계시기에 더 큰 것을 기도하라고 하셨습니다.
지금까지 우리가 이방인처럼 달라고 기도했던 [재정의 풍요] 대신에 거의 아르바이트 시급 수준인 [일용할 양식]만 구하라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의 기도를 보면 예수님께서 기도에 대해서 어떤 자세로 했는지 더 정확히 알 수 있습니다.
요한복음 17장에서는 예수님의 기도가 그대로 나타나 있습니다.
나는 이제 더 이상 세상에 있지 않으나, 그들은 세상에 있습니다. 나는 아버지께로 갑니다. 거룩하신 아버지, 아버지께서 내게 주신 아버지의 이름으로 그들을 지켜주셔서, 우리가 하나인 것 같이, 그들도 하나가 되게 하여 주십시오. (요 17:11,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이 필요(결핍)한 지를 아십니다.
예수님의 기도한 것은...
제자들이 앞으로 이 땅에서 신앙을 지켜나가는 역경을 이겨달라고 기도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하나가 되는 것만 기도했습니다.
우리에게 결핍된 것은 하나가 되지 못하는 ‘하나님’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에게 인간과 하나님이 하나게 되게 해달라고 하나님 전부를 구하십니다.
예수님은 우리가 교회가 되어서 하나님과 하나가 되는 것만 기도했습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과 하나 됨에 대해서는 예전부터 말씀하셨습니다.
49_그리고 손을 내밀어 제자들을 가리키고서 말씀하셨다. "보아라, 나의 어머니와 나의 형제들이다. 50_하늘에 계신 내 아버지의 뜻을 따라 사는 사람이 곧 내 형제요 자매요 어머니이다." (마 12:49-50, 새번역)
어떻게 하나님을 뜻을 따라 살까요?
예수님께서는 이 땅에서 사는 방법은 딱 하나뿐
예수님과 하나 됨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방법은 주님의 말씀을 지키는 것입니다.
나의 생각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 안에서 사는 것입니다.
5_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이다. 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가 그 안에 머물러 있으면, 그는 많은 열매를 맺는다. 너희는 나를 떠나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_사람이 내 안에 머물러 있지 아니하면, 그는 쓸모없는 가지처럼 버림을 받아서 말라 버린다. 사람들이 그것을 모아다가, 불에 던져서 태워 버린다. 7_너희가 내 안에 머물러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머물러 있으면, 너희가 무엇을 구하든지 다 그대로 이루어질 것이다. 8_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어서 내 제자가 되면, 이것으로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다. 9_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과 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너희는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10_너희가 내 계명을 지키면,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을 것이다. 그것은 마치 내가 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서, 그 사랑 안에 머물러 있는 것과 같다. (요 15:5-10, 새번역)
그렇다면 주님 안에서 살아가는 것은 어떤 것일까요?
베드로는 이렇게 알려줍니다.
모든 걱정과 근심을 하나님께 맡기십시오. 하나님께서 여러분을 돌보시고 계십니다. (벧전 5:7, 쉬운 성경)
모든 걱정, 걱정의 총합은 무엇일까요? 지금의 삶을 유지하고 싶은 것. 더 나은 삶을 살고 싶은 것.
나의 결핍을 메꾸고 싶은 것입니다.
나는 구원을 걱정하고 있나요? 모든 걱정과 근심 가운데 주님과 관련된 것을 나는 근심하고 있나요?
나는 예수님을 믿는 걱정과 근심을 하지 않습니다.
대부분의 걱정과 근심은 세상의 것을 유지하고 받기 위한 걱정과 근심입니다.
여러분의 짐을 여호와께 맡기십시오. 그러면 그분이 여러분을 돌보실 것입니다.
그분은 절대로 의로운 사람을 넘어지게 하지 않을 것입니다. (시 55:22, 쉬운 성경)
‘의로운 사람’... 의로운 삶을 살아가려면 반드시 고난을 맞이하게 됩니다.
예수 그리스도 안에서 하나님의 뜻대로 살고자 하는 사람들은 고난을 겪게 될 것입니다.
(딤후 3:12, 쉬운 성경)
그렇다면 이 땅에서 살아가면서 하나님을 의지해야 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무작정 뭐든지 다 맡겨놓고 하늘만 바라보는 것일까? 이런 자세는 어쩌면 반항하는 것입니다.
말씀에서 말하는 하나님을 의지는 매우 적극적입니다.
3 너는 성실과 사랑을 절대 버리지 말고, 그것을 네 목에 걸고, 네 마음판에 잘 새겨라.
4 그리하면 네가 하나님과 사람 앞에서 은총과 칭찬을 받을 것이다.
5 네 마음을 다하여 여호와를 신뢰하고, 절대로 네 슬기를 의지하지 마라.
6 너는 네 모든 길에서 그분을 인정하여라. 그러면 그분이 너의 길을 형통하게 만들어 주실 것이다.
7 스스로 지혜로운 체하지 말고, 여호와를 경외하고 악한 일은 피하여라.
(잠 3:3-7, 쉬운 성경)
기본적으로 성실과 사랑을 버리면 안 됩니다.
어떤 일이든 성실과 사랑은 기본이죠.
자신이 하는 일에 성실과 사랑으로 한다면 안 되는 일이 어디에 있을까? 이런 사람이 의인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 과정에서 하나님을 신뢰하여 슬기를 의지하지 않아야 합니다.
슬기를 의지하지 않는다는 것은 머리를 사용하지 않는 것이 아니라
기도하라는 것입니다. 그것이 하나님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4 여호와를 생각하면서 즐거워하십시오. 그러면 주님께서 여러분의 소원을 들어 주실 것입니다.
5 여호와께 여러분의 길을 맡기고 그분을 굳게 믿으십시오. 그리하면 주님께서 다 이루어 주실 것입니다.(시 37:4-5, 쉬운 성경)
그리고 마지막으로 하나님을 즐거워해야 합니다.
하나님을 생각함으로 기쁨을 알아야 합니다.
이 모든 우주의 창조주가 나의 아버지이시며, 그의 아들의 희생으로 내가 영원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으로 즐거워해야 하지 않을까요?
이제 우리가 기도해야 할 제목들.
바울이 우리에게 알려주었던 기도제목으로 저의 기도제목을 점검해봅니다.
17_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하나님이신 영광의 아버지께서 지혜와 계시의 영을 여러분에게 주셔서, 하나님을 알게 하시고, 18_[여러분의] 마음의 눈을 밝혀 주셔서, 하나님의 부르심에 속한 소망이 무엇이며, 성도들에게 베푸시는 하나님의 영광스러운 상속이 얼마나 풍성한지를, 여러분이 알게 되기를 바랍니다. 19_또한 믿는 사람들인 우리에게 강한 힘으로 활동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얼마나 엄청나게 큰지를, 여러분이 알기 바랍니다. (엡 1:17-19, 새번역)
바울은 우리가 예수님을 알기 원했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이 얼마나 큰지를 알기 원했습니다.
우리가 받지 못한 기도 응답은 그분이 안 주는 것이 아니라 필요 없는 것입니다.
우리의 기도제목은 하나님 안으로, 하나님이 우리 안으로.. 하나가 되는 것입니다.
오직 그것만 구해야 합니다.
방법은 의외로 간단합니다.
아담에게 선악과만 먹지 말라고 했던 명령처럼 보기에는 간단합니다.
[주님의 말씀 안에서 결정하고 행동하는 것입니다]
참고로 예수님은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이루기 위해서 피 흘려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우리를 십자가를 지게 할 것입니다.
우리를 십자가에서 달리게 할 것입니다.
또한 부활시킬 것입니다.
말씀을 읽고 죽고(행하고) 부활합시다.
사람에게 들려주고 싶은 기도제목이 아니라 골방에서 기도하는
자신의 기도제목을 살펴보십시오.
우리의 결핍감은 오직 예수님만입니다.
예수님을 향해 목마름이 있어야 합니다.
그래서
주님을 구해야 합니다.
그것이 자기다움의 완성인 예수 다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