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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Feb 15. 2018

삶의 전성기

[全盛期], 골방에서 이루어집니다

 전성기 [全盛期]
형세 따위가 가장 왕성한 시기


당신 삶의 전성기를 어디에다가 두실 것인가요?
졸업할 때인가요? 가장 돈을 많이 벌 때인가요? 직장에서 올라갈 때까지 다 올라갈 때인가요?
어떤 삶의 전성기를 꿈꾸고 있나요?

.

.

혹시 나의 전성기를 죽을 때로 정하는 것은 어떨까요?

예수님처럼 ...

예수께서 이 말씀을 마치시고, 눈을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시고 말씀하셨다.
"아버지, 때가 왔습니다. 아버지의 아들을 영광되게 하셔서, 아들이 아버지께 영광을 돌리게 하여 주십시오. (요 17:1, 새번역)  


우리는 자신의 때를 기다리거나 만들면서 열심히 살고 있습니다.
성공할 때, 원했던 것을 가질 때, 비전이 이루어질 때 … 바로 이런 때가 오면 내가 주인공이라고 생각합니다.

예수님께서 기다리셨던 때는 아들이 영광되게 되어 아버지께 영광 돌리게 하는 때입니다.
아들의 영광이란 화려한 승리가 아니라 십자가에서 아버지의 영광을 위한 죽음입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은 예수님이 하나님께 올려드리는 영광과 다릅니다.

수많은 후보를 이기고 최고의 상을 받는 시상식에서 그리고 치열하게 상대방과 경쟁해서 이겼을 때, 

그 영광을 하나님께 돌린다고 합니다. 

게임과 경쟁에서 얻는 승리의 영광을 얻는 것은 그리스도인이 아닐지라도 누구나 거머쥘 수 있는 영광입니다.

하나님께 돌리는 영광은 자신의 힘과 능력으로 쟁취해서 드리는 인생 전리품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받으시는 영광은 우리가 우리 자신을 산 제사 물로 드리는 영광입니다.


예수님처럼, 우리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영광은 우리가 전성기를 누리면서 살아갈 때가 아니라 

우리가 죽을 때입니다.
예수님은 받으실 고통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순종함으로 하나님께 온전히 영광을 올려 드립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 돌리면서 기다리는 때는 언제여야 할까요?
하나님께서 우리를 영광되게 하시는 그때는 언제일까요?

우리는 그때가 어떤 때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선뜻 그런 기도는 하지 못합니다.

우리의 삶의 목표는 온전히 하나님 아버지께서 영광 받으실 때를 향해야 합니다.
우리의 삶도 죽음도 모두 하나님의 영광 돌리는 그때를 향해야 합니다.
나의 때가 아닌 하나님의 때를 맞춘 삶으로 살아야 합니다.


자신의 마지막 때를 하나님의 영광 받으시는 때로 정하십시오.
그러면 ...

삶은 단순해집니다. 목표는 명확해집니다.
영광 받으시는 죽음을 위한 단 한 번의 죽음이 아닙니다.
매일 죽는 것입니다.

우리는 매일 죽음으로 하나님께 영광 돌릴 수 있습니다.


나는 그리스도와 함께 십자가에 못 박혔습니다. 이제 살고 있는 것은 내가 아닙니다. 그리스도께서 내 안에서 살고 계십니다. 내가 지금 육신 안에서 살고 있는 삶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위하여 자기 몸을 내어주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 안에서 살아가는 것입니다. (갈 2:20, 새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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