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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Feb 17. 2018

죽기 전에 후회하는 오직 한 가지

어떤 사람의 죽음은 하나님의 영광이다.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행한다는 사실을 세상은 알아야 할 것이다".(요 14:31, 쉬운 성경)


죽기 전에 후회하는 10가지? 이런 문구를 많이 보셨을 것입니다.
30,40,50,60대가 되면 후회하는 10가지?
최근에 페이스북에 이런 [후회]들이 공유를 통해서 돌고 돌아다닙니다.  


일본의 《종말기 의료전문가》 오쯔 슈이찌 씨는 1000명이 넘는 말기 환자들이 죽음을 접하며 죽기 전에 남긴 이야기를 책으로 정리했다고 합니다.
1. 자신의 몸을 소중히 하지 않았던 것
2. 유산을 어떻게 할까 결정하지 않았던 것
3. 꿈을 실현할 수 없었던 것
4. 맛있는 것을 먹지 않았던 것
5. 마음에 남는 연애를 하지 않았던 것 외 다수

 
이것 외에도 다른 것을 찾아보면, 여행을 하지 않은 것, 너무 열심히 일한 것, 가족과 대화하지 않은 것,
친구를 사귀지 못한 것... 죽기 전에 그리고 시간이 모두 지나가면 지극히 일상적이며 평범한 것이 큰 의미로 다가옵니다.


[후회하는 몇 가지]의 글과 책들은 후회하는 종류를 많이 열거하면 열거할수록 잘 팔립니다. 위기감 조성과 동질감 주입이 강하고 자극적일수록 더 많이 읽히고 팔리게 됩니다. 이런 책을 만약 쓰고 있다면 가장 평범한 것에서 커다란 의미를 부여하면 됩니다.


예를 들어 [놀이공원을 자식과 같이 많이 못 간 것] [친구를 용서하지 못한 것] [하기 싫은 일을 억지로 한 것] 이런 톤으로 끌고 가면 많이 팔리는 책을 쓸 수 있습니다. 이런 것이 잘못되었다고 말하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더 큰 후회가 있다는 것(진짜 후회해야 하는 것, 지금부터 후회를 해야 할 것)을 말하지 않는 것은 잘못된 것입니다. 이런 후회는 하늘의 삶이 없는 사람들의 후회입니다.


그렇다면 기독교인으로서 우리는 죽기 직전에 후회하는 10가지는 무엇일까요? 십일조를 온전하지 못한 것? 선교 여행을 하지 못한 것? 성경 일독을 하지 못한 것? 찬양팀에 서보지 못한 것? 신학교를 다녀보지 못한 것? 공동체 모임에서 헌신하지 못한 것? 혹시 이런 것을 임종 직전에 후회할까요?


예수님을 믿으면 성령님이 우리에게 오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에 대해서 너무나 당연하고 평범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잠깐, 천사와 사탄의 관점(?)으로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이 세상에서 믿음 생활이 어려우기에 천사가 아니라 하나님 성령님께서 직접 오시는 것일까요? 얼마나 구원이 힘든 일이기에 예수님이 직접 오셔서 십자가에 달리셨을까? 우리가 후회의 시작은 이 사실을 진실되게 받아들이지 않기 때문입니다.


이제 죽기 전에 우리가 엄청 후회하게 될 일을 소개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는 사람을 자신의 어머니이며 형제라고 합니다. 그리고 이 땅에 살면서 자신의 말에 거하며 말씀을 지키라고 합니다. 예수님은 자신의 말은 하나님에게서 받은 말이기에 믿고 행함으로 하나님 앞으로 갈 수 있다고 합니다. 우리는 예수님의 말씀을 지켜서 그분의 가족으로 살아보았을까? 말씀을 지켜서 사셨던 예수님은 이렇게 선포하십니다.


예수님은 "내가 아버지를 사랑하고, 아버지께서 내게 명하신 대로 내가 행한다는 사실을 세상은 알아야 할 것이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이 땅에서 후회 없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셨습니다. 하나님 아버지를 후회 없이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오직 하나님 아버지의 영광과 아버지의 뜻을 위해서 십자 가위에서 달리셨습니다. 무섭고 부담스럽게 들리시겠지만 하나님을 사랑하는 대가는 십자가였습니다. 바울, 베드로, 요한, 야곱... 예수님을 사랑한 제자들은 모두 예수님과 같은 잔을 마셨습니다. 순교했죠.



이제 우리가 하나님만 온전히 사랑하시는 예수님의 영을 받으면 어떤 일이 우리에게 벌어질까요? 아버지의 영광과 사랑에 집중하는 예수님께서 우리 안에 계시면 그분은 우리 안에서 무엇을 하시고 싶어 하실까요? 만약 우리 안에 예수님이 계시면 하나님 아버지를 사랑하시는 예수님은 우리에게 아버지의 말씀을 지키고, 행하고 사랑하게 만드실 것입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시기에 세상을 정죄하며 하나님의 말씀을 지키려고 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의 영과 함께하는 우리는 베드로 외 11명의 삶처럼 예수님과 광야로 가고, 쫒겨다니고, 물 위에서 풍랑을 만나게 될 것입니다. 세상의 권세자는 예수님을 거부하기에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을 자신의 모든 것으로 시련당하게 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것을 시험과 고난이라고 하지만 우리 안에 계신 예수님에게는 우리와 함께 하나님 말씀 앞에 서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성경에 있는 모든 하나님의 약속된 말씀을 이루려고 오셨습니다. 그분은 우리 안에서 여전히 하나님을 사랑하셔서 하나님의 구원의 말씀을 이루실 것입니다. 세상에 속한 그리고 세상을 따르고 싶은 우리에게는 매우 곤혹스러운 일입니다. 하지만 우리가 말씀을 지키기 위해서 고난을 받고 있다면, 그리스도인이기에 어려운 상황을 맞이하고 있다면 그것은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고 있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우리가 죽기 전에 후회하는 일은 딱 하나입니다.


과연 나는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의 인도함으로 살았을까?

죽기 전에 후회하지 않기 위해서...
우리는 ‘매일' 예수님과 십자가를 들고 죽어야 합니다.
우리가 ‘매일' 죽어야 우리는 영생을 살 수 있습니다.

우리의 신앙 선배인 바울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이제는 내가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계신 그리스도께서 사시는 것입니다. 내가 지금 내 몸 안에 사는 것은 나를 사랑하셔서, 나를 구하시려고 자기 몸을 바치신 하나님의 아들을 믿는 믿음으로 사는 것입니다. (갈 2:20, 쉬운 성경)


우리가 이 땅에 사는 것이 얼마나 어려우면
성령님이 직접 오셨을까요?
말씀, 기도, 나눔 그리고 예배... 
이것은 단순히 [기독교 인화 프로그램]이 아닙니다.
영원히 죽느냐 영원히 사느냐, 바로 그 문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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