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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예수다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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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Jan 15. 2024

천국에 가면 후회할 일들.

버킷리스트를 버리고 말씀 리스트로 바꾸세요

아래 글은 사람들이 죽기 전에 가장 많이 후회하는 공통적인 내용입니다.

“고등학교 때 열심히 공부했다면.”

“회사에서 능력을 발휘하여 더 열심히 일했다면.”

“내가 좋아하는 일에 더 많은 열정을 쏟았다면.”

“가족을 더 많이 사랑했더라면.”

죽을 때 이런 후회를 많이 한다고 합니다.


그렇다면 죽고 나서 하나님 나라에서 어떤 후회를 가장 많이 할까를 생각해 보았습니다. 

천국에 가면 알게 되는 것들입니다.


1) 말씀 묵상과 하나님 나라와 의를 구하는 기도는 특권이었다.

2) 주님은 나의 모든 것을 예비하시고 인도하셨는데 늘 염려해서 감사와 기쁨을 누리지 못했다.

3) 영과 진리의 예배를 갈망하지 않았고 드리지 않았다.

4) 교회의 A, B, C, D집사가 알고 보니 영적 형제였다.

5) 내가 섬기는 포도원이 주안에서 가족이었다.

6) 주님의 교회가 되는 일을 기도하지 않았다.

7), 8) …. 너무 많습니다.


이 모든 것들은 이 땅에 기독교인으로 살면서 항상 듣는 진부한 상투구(클리셰)이죠. 

말로는 하지만 좀처럼 실천하지 않은 것들입니다. 

[우리는 아는 것을 행했다고 착각합니다.] 


이 중에서도 땅을 치며 후회할 일은 [내 몸이 하나님의 성전이었다]입니다. 

이것을 개념/교리적으로 알고 있지만 나는 그 선전된 몸을 이 땅에서 누리지 못한 것을 가장 후회할 것 같습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을 누리지 못한 영원히 아쉬움입니다. 

성전(내 안)에 계신 하나님을 의지하고 기뻐하고 예배할 수 있었는데 나는 그것을 누리지 못했습니다. 

내가 성전이 된 것은 예수님의 십자가 처형 때문이죠. 

예수님은 내가 성전 되기 위해서 대가를 지불하셨습니다.

그렇게 예수님의 보혈로 세워진 성전된 내 몸을 내 것처럼 다룬 것을 가장 후회할 것 같습니다.


자기다움 그리고 예수다움. 

[요 2:19, 새 번역] 예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이 성전을 허물어라. 그러면 내가 사흘 만에 다시 세우겠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기세와 담력이 아닙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목적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자신이 성전 되는 것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자신을 따르는 모든 사람이 하나님의 성전 되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그렇게 십자가에서 돌아가심으로 저에게 하나님의 성전됨을 은혜로 주셨습니다.

그 죽음과 보혈의 대가를 나는 깨닫지도 누리지도 못하고 있습니다.


[고전 6:19-20, 새 번역]
19 여러분의 몸은 여러분 안에 계신 성령의 성전이라는 것을 알지 못합니까? 여러분은 성령을 하나님으로부터 받아서 모시고 있습니다. 여러분은 여러분 자신의 것이 아닙니다.
20 여러분은 하나님께서 값을 치르고 사들인 사람입니다. 그러므로 여러분의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십시오.


우리 몸으로 하나님을 영화롭게 하는 방법은 무엇일까요?

하나님의 선전됨을 어떻게 지을 수 있고, 그 성전에서 하나님의 임재를 어떻게 구할 수 있을까요? 이것도 예수님이 분명히 말씀했습니다.


[마 21:13, 새 번역] 그들에게 말씀하셨다
. "성경에 기록한바, '내 집은 기도하는 집이라고 불릴 것이다' 하였다. 그런데 너희는 그것을 '강도들의 소굴'로 만들어 버렸다."


하나님의 성전은 [기도하는 집]입니다. 

내 육체는 나의 감각과 욕망만 느끼는 호르몬 전도체가 아닙니다. 

내가 기도할 때 하나님의 임재가 이루어지는 성전이 됩니다. 

이것이 놀라운 하나님의 비밀입니다.

 기도하지 않는 육체는 50% 이상의 물과 각종 유기물질로 이루어진 덩어리이지만, 기도하는 육체는 하나님이 지으신 성전이 됩니다.


우리의 육체에 대해서 우리는 얼마나 놀라운 하나님의 걸작품인지 알지 못합니다. 

그 이유는 몸을 자신의 것으로 생각하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들에 핀 꽃 한 송이가 하나님의 창조물로써 얼마나 가치 있는지를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마 6:28-29, 새 번역]
28 어찌하여 너희는 옷 걱정을 하느냐? 들의 백합화가 어떻게 자라는가 살펴보아라. 수고도 하지 않고, 길쌈도 하지 않는다.
29 그러나 내가 너희에게 말한다. 온갖 영화로 차려입은 솔로몬도 이 꽃 하나와 같이 잘 입지는 못하였다.


하물며, 예수님의 보혈로 구원을 받은 성도의 육체는 얼마나 귀하겠습니까?

하나님의 선택을 받은 성도의 모든 것은 하나님의 것이며, 하나님의 것은 그 무엇과도 비교할 수 없습니다.

그렇다면 성전 된 우리는 어떻게 해야 할까요? 

기도하는 집이 되기 위한 구체적인 순종은 무엇일까요? 


바울이 말한 [영적 제사]를 드려야 합니다.

우리 몸으로 하나님을 영광되게 하는 방법은 산 제사를 드리는 방법입니다.


사람에게 받은 영광을 하나님께 돌리는 것이 아니라 나의 육체를 아버지께 산 제사로 돌리는 것이 영적 예배입니다.

우리는 예배=예식(예전)이라는 종교 공식에 빠져있습니다.

그래서 순서에 의해서 무엇인가 액션을 행하면 예배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렇게 내 몸에서 기도하고 영적 예배를 드립니다.

먼저 주기도문으로 선포합니다. 암송이 아니라 선포입니다.

내 안에서 모든 세포와 뼈 그리고 영혼이 들을 수 있도록 큰 소리로 외칩니다. 

내가 누구인지. 내가 누구에 속해 있는지, 내가 무엇을 갈망하는지, 내가 추구하는 분이 어디에 계시고 그분의 뜻이 무엇인지를 나를 향해 외치고 나의 모든 것이 듣게 하는 것입니다. 

주기도문이 찬송이 되고 하고, 주기도문이 요한 계시록에 있는 생물, 곧 주님의 보좌를 감싸고 있는 존재가 거룩하다 거룩하다 거룩하다고 경배하는 것처럼, 주기도문으로 하나님을 찬양하고 예배합니다.


그리고 말씀을 묵상합니다. 

마리아의 심정으로 주님의 말씀을 먹으려고 합니다. 

예수님이 사람은 하나님의 말씀으로 산다고 했으니, 그 말씀을 음식처럼 내 안으로 흘러간다고 믿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을 의지해서 기도합니다. 

성령께 의지하는 기도는 내가 기도할 것을 생각나게 하는 기도입니다. 

뭔가를 일부러 구하려는 기도는 하지 않습니다. 

내가 구하지 못하는 것은 이미 성령님이 이미 다 기도했기에 저는 성령님이 생각나게 하는 것을 기도합니다.

“주님 내가 무엇을 구할까요?” 주님께서 제가 구해야 할 기도 제목을 마음에 심어 주십니다. 

주님이 주신 제목으로 구하고, 감사하고, 누리고 ….

그런데 이런 나의 성전 예배가 항상 그런 것은 아닙니다. 아니 가끔, 간헐적으로 그렇습니다. 

왜 이 성전의 기쁨을 깨달으면 잊고, 붙잡으면 사라질까를 항상 후회하고 갈망합니다. 


우리의 육체는 하나님의 임재를 맞이할 수 있는 성전입니다. 

우리가 기도함으로 육체가 기도의 집이 될 때, 하나님이 임재가 이루어집니다. 

우리는 그것을 산 제사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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