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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권민 Apr 21. 2018

[나의 일로 하나님을 증거 하다]

증언과 증거 

[나의 일로 하나님을 증거 하다]


아버지께서 나에게 완성하라고 주신 일들, 
곧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일들이,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하여 준다. (요 5:36, 새번역)  


예수님께서는 목수였습니다.
목수일을 그만 두시고 제자들을 이끌고 다니시며 3년 동안 마을 돌아다니면서 방랑(?) 강의를 하셨죠. 

그리고 십자가에 달리셨습니다. 

예수님은 이렇게 3가지의 일을 하셨습니다.
30년 동안 기다리셨고, 
3년 동안 사역하셨고
3일 동안 무덤에 계셨습니다.


예수님이 하셨던 일이 그 시대 사람들에게 대단한 일이었다면, 결코 십자가에 달려 죽이지는 않았을 것입니다. 비록 그들 눈앞에서 기적과 이적을 보여주었지만, 그들에게 예수님은 바알세불에 사로 잡힌 사람이었습니다. 예수님이 하는 일에서 하나님의 일을 보지 못했습니다.


나는 요 5:36의 말씀으로 사람들 앞에서 기독교인임을 증언할 수 있을까?


주님께서 나에게 완성하라고 주신 일들,
곧 내가 지금 하고 있는 바로 그 일들이,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내가 하는 일의 결과와 목표는 
살아계신 주님께서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메시아를 십자가 처형을 할 정도로 악해진 그때에 예수님을 이 땅에서 보내셨습니다. 주님께서도 자신의 존재와 복음의 전파를 위해서 우리를 가장 척박한 불모지로 보내십니다. 지금 우리의 일터와 삶터는 분명 복음을 전파할 수 없는 곳일 것입니다. 어쩌면 내가 있는 이곳은 복음을 꺼내어 적용하기에도 구차할 정도로 생뚱맞은 곳일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여기까지 인도하신 분은 분명 하나님이십니다.
이제 우리는 자신이 하고 있는 일을 통해서 
[주님이 나를 보내셨다는 것]을 증언해야 합니다.
하지만 격앙된 목소리로 외친다고 증언이 증거로 채택되지 않습니다.


우리의 삶 가운데 하나님께서 자신의 열심과 함께하심을 드러내셔야 합니다.
증언의 힘은 증거입니다.

사람들은 우리의 삶을 통해서 주님이 계신다는 증거를 보게 됩니다.
우리의 일을 통해서 우리는 주님을 증언해야 합니다.
말만으로는 부족합니다.


하나님께서는 세상에게 하나님의 역사하심을 보여주기 위해서
우리를 증인으로 세우시고 지금 하고 있는 우리의 일을 증거로 삼으십니다.


[하나님께서는 나의 삶을 하나님의 살아계심의 증거로 채택하실까?]

증인이 아닌 죄인의 삶을 살고 있는 나는 하늘도 보지 못하고 고개만 숙입니다.


저를 불쌍히 여기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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