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생했다 그리고 잘 왔다
2014년 편지 한 장을 남기고 떠난 동생이 드디어 한국에 돌아왔다. 많은 시간이 흐른 것 같지만, 7년이 이렇게 금방 지나갈 줄이야.
이렇게 긴 시간 동안 미국에 있을 계획이 아니었으나, 그곳의 생활이 익숙해짐에 따라 7년이라는 시간이 흘러버린 것 같다.
2014년은 나도 막 사회생활을 시작하던 때라 미국에 갈 때 많은 도움을 주지 못한 게 마음에 걸려서인지 올 때는 많은 것을 해주고 싶었다.
20대 미국에서 경험이 분명 앞으로 한국에서 새롭게 시작하는 모든 일에 도움이 될 거라 믿는다. 정말 고생 많았고, 잘 돌아와 줘서 고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