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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성국 Jul 15. 2023

작년에 회사를 그만둔
나에게 고맙다

이제 시작이야

이사할 때 늘 대출과 현금이 부족해서 원하는 집을 못 가는 경우가 많아 포기했었는데요. 최근 구매대행 사업 때문에 매출이 늘어나 생각보다 많은 금액의 대출이 된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지금 우리가 원하는 집도 충분히 매매를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와이프와 대출 상담을 받고 참 많은 이야기를 했는데요. 작년에 회사를 그만두고 힘들었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길 정말 잘했다.라는 말을 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한 번은 이러한 큰 변곡점을 만드는 시기가 필요했는데 그 시기가 운이 좋게도 잘 온 것 같습니다. 이제 집을 알아보느라 그리고 우리 집도 잘 팔아야 해서 바쁜 하루하루를 보내고 있는데요. 그래도 작년의 상황보단 지금의 상황이 더 안정적이고 행복합니다.


그리고 어제 트레바리 모임 때 함께했던 분과 약 2~3시간 정도 만남을 갖고 많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나이도 비슷하고, 생각도 가치관도 비슷한 분이라 만나서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이야기를 했는데요. 결론은 지금 우리 나이에 안정적인 삶을 추구하는 것보단 새로운 도전 그리고 경험을 통해 나만의 무기를 만들어야 한다. 였습니다. 


누구나 한 번은 인생에서 큰 결정을 해야 하는 시기가 오다고 합니다. 저는 그게 50대 60대보단 에너지 넘치는 30대에 이러한 결정을 하는 것이 더 유리하다는 생각을 합니다. 무너지더라도 다시 일어날 힘이 있고, 안되더라도 다시 만들어 낼 체력이 있기 때문입니다. 


제가 종교는 없지만 가끔 내가 가려는 방향의 일이 꼬이고 잘 안 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리도 예상치 못했던 기회들이 오는 것이 느껴지는데요. 저는 이러한 것을 '기회'라 생각합니다. 2021년 7월, 2022년 7월, 2023년 7월 1년 주기마다 제게 큰 변화가 하나씩 오는데 이 변화에서 지금까지 했던 선택들이 신기하게도 좋은 결과를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과거의 나의 결정이 현재의 나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주고, 앞으로 5년 10년 후 저에게 정말 큰 영향을 줄 것이기 때문에 지금 매 순간의 선택을 정말 신중하게 하고 있는데요. 여러 번 이러한 결정의 경험을 하다 보니 이제는 제 결정에 자신감도 생긴 것 같습니다. 2024년 7월엔 또 어떤 새로운 기회가 저에게 생길지 기대하며 글을 마치려 합니다. 


다들 화이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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