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한성국 Jul 24. 2023

재택 근무가 가능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입니다.

출퇴근이 불필요한 시대

23년 1월 WMBB 회사를 창업한 후 현재까지 저희 모든 동료들은 재택근무를 하고 있습니다. 아직은 제가 회사를 다니면서 제 회사(WMBB)를 운영하고 있기 때문이기도 하지만, 사실 재택근무가 업무의 효율성이 더 높기 때문이기도 합니다. 출근과 퇴근 시간을 줄일 수 있고, 불필요한 미팅과 업무 외의 잡담을 나누기보단 자기가 맡은 일만 집중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회사 구조가 커지면 사무실을 만들어야 할까?라는 생각도 들지만, 제가 목표로 하는 교육 서비스가 커지기 전 까진 별도의 오프라인 공간은 만들지 않을 생각입니다. 회사 입장에서도 고정비를 줄여 동료들의 임금을 올릴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동료들의 복지 부분에 더 도움이 될 수 있는 다양한 것을 시도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반년 동안 각자 재택근무를 하면서 업무 효율 및 성과로도 문제가 없음이 확인되면서 앞으로 구성원이 늘어나도라도 그리고 제가 지금 다니고 있는 회사를 그만두더라도 지금 제가 운영하는 WMBB는 재택근무 제도를 계속해서 이어가는 것이 목표입니다.


회사를 다니면서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지는 동료들을 봐왔습니다. 출근과 퇴근하는 시간을 운동 또는 건강을 위해 사용하는 것이 오히려 더 효율적이며 회사 입장에서도 효과적이라 생각합니다.


다만, 저희는 출근과 퇴근 시간이 없기 때문에 업무의 시작과 끝 역시 그 경계가 애매모호할 수 있습니다. 각자 본인의 생활 패턴에 맞춰 업무를 진행할 수 있으나 이 부분은 함께 일하는 팀으로서는 앞으로 어떻게 맞춰가야 할지 계속해서 고민하고 개선해 가야 하는 부분이라 생각합니다.


저 역시 앞으로 육아를 하면서 동시에 업무를 진행하기 위해서는 지금처럼 재택근무를 하는 것이 더 좋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하고 있기에 WMBB는 당분간은 재택근무 제도를 유지하려 합니다.


인원 관리를 하는 것 또한 큰 리소스이며 비용입니다. 저희는 각자 자신이 맡은 일에 책임감을 갖고 일할 수만 있다면 업무 자율성에 대한 책임을 최대한 제공하려 합니다. 앞으로는 출근과 퇴근이 불필요한 시대가 올 것이며, 이러한 새로운 업무 방식이 더 나은 결과를 만들어 낼 수 있다고 믿습니다. 물론 앞으로 수많은 시행착오가 있겠지만 한번 잘 만들어 보겠습니다.


전 직원 재택근무가 유지된다면 지역, 나라와 상관없이 전 세계에 WMBB와 함께 일할 수 있는 동료가 생길 수도 있지 않을까요?!


작가의 이전글 작년에 회사를 그만둔 나에게 고맙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