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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한성국 Mar 16. 2019

100년 촛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3.1 운동? 3.1 혁명!


3.1 운동은 혁명으로 부르는 것이라는 기사를 최근에 접했다. 혁명은 국가 체제를 바꾸는 것인데, 식민체제에서 탈출하자는 것이었기에 운동이라는 표현보다 혁명이라는 표현이 맞다는 것이다. 가만히 생각해보면 맞는 말이다. 식민지에서 독립된 나라가 된 것은 단순 운동이라기 보단, 하나의 큰 혁명이 맞기 때문이다. 

3.1 혁명 - 1919년 3월 1일, 한민족이 일본의 식민통치에 항거하고, 독립선언서를 발표하여 한국의 독립 의사를 세계만방에 알린 날을 기념하는 날. 
출처 : 대통령 직속 3.1 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 기념사업추진위원회 홈페이지


3.1 혁명부터 촛불 혁명까지
100년 동안 꺼지지 않는 촛불


2019년은 3.1 혁명 100주년이 되는 해이다. 지금이야 당연하게 대한민국이라 부르지만, 100년 전만 해도 우리는 나라가 없는 설움을 갖고 살던 나라이다. 지금의 자유와 행복이 어느 한순간에 얻어진 것이 아니라는 뜻이다. 


물론, 지금도 우리는 살아가는 이 시대에서 계속해서 혁명을 만들어가고 있다. 나라를 잃었을 때 정신이 100년 동안 자연스럽게 이어져오는 것은 아닐까? 수많은 촛불이 모여 100년 동안 만들어낸 변화를 보면 실로 대단하다. 작지만 강한 촛불의 힘이 대한민국을 100년 만에 엄청난 성장과 발전을 만들어낸 원동력일지도 모르겠다. 

100년 촛불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


중고등학생 때 배운 근현대사는 너무 암기식 위주 수업이라 기억에 남는 것이 별로 없다. 이번 3.1 혁명 100주년을 기념해서 장편소설을 하나 읽기 시작했는데, 오히려 더 이해도 잘되면서 대한민국 100년의 역사를 찬찬히 살펴볼 수 있는 것 같다. 


빠르게 변하는 세상이지만 역사는 계속해서 반복되고 있고, 우리는 같은 실수를 반복하지 않도록 지난 역사를 기억할 필요가 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다고 하지 않았는가.

100년 촛불 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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