핑크젤리를 허락받는 순간
언제나 집사 옆에서 맴도는 녀석.
이른 시간 출근 준비를 하다가
잠에서 깨지 않아 비몽사몽 하는 틈을 타
발바닥을 문질문질해본다.
요 때가 아니면 만질 수 없는 분홍분홍 발바닥.
발바닥의 점도 너무 귀여워..
느리게 읽고 가볍게 살아갑니다. 다정하지만 무르지 않고, 단단하지만 닫히지 않으며, 선명하지만 차갑지 않은 결로 살아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