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주소방관 Feb 16. 2024

인명 피해 없음, 오버

낮에 있었던 일


오늘은 정말

맑은 하늘에게 감사하다


인명 피해 없이

오로지 나만 허덕였다


비록

남편의 피땀 같은 돈은 날렸지만

시부모님께 손주들을 대신 부탁드렸지만

자꾸 그 순간이 스쳐 지나가 가슴이 쿵쾅거리지만


눈물 없이

다친 사람 없이

무사히 하루가 가서

정말 다행이다


감사함만 생각하고

이제 잊어버리자


오늘의 나는 배움으로 남기고

다시 뜰 내일의 해를 맞이하자


_감사합니다_



매거진의 이전글 거식증 소녀의 엄마를 만났다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