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사

by 쩨다이

1. 퇴사가 가까워지고 있다.


2. 약 3년 4월의 회사생활. 내가 시작한 클라이언트의 거의 처음과 끝을 담당했다.


3. 이번 회사에서의 생활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4. 이전 회사에서의 생활은 성공일까? 실패일까?


5. 성공이란 무엇일까. 목표가 한 것이 이루어졌다면 성공이다. 무언가 좋은 일이 일어났다면 성공일 것이다.


6. 실패란 무엇일까. 목표로 한 것을 이루지 못하였다면 실패이다. 무언가 좋지 않은 일이 일어났다면 성공일것이다.


7. 목표가 명확하였다면 성공과 실패를 쉽게 결정할 수 있다.


8. 하지만 회사에서의 목표는 특별한 것이 없다. 회사에서의 목표는 인생의 목표일 수 없다. 나는 주어진 일을 주어진 월급을 받고 수행할 뿐이다. 물론 회사는 나의 삶의 일부분이다. 큰 일부분일까? 작은 일부분일까?


9. 회사는 회사 외의 다양한 것들을 선택할 수 있게 해주는 버팀목이다. 하지만 수단이다. 목적은 아니다.


10. 회사가 수단이라면, 성공과 실패는 회사 외의 나의 삶에서 찾아야되는 것이 아닐까.


11. 그렇다면 회사 외의 나의 삶은 어땠는가? 수많은 기쁨과 슬픔이 있었다. 그냥 무던하게 지나간 하루도 있었다.


12. 하지만, 경제적으로 더 나아졌고, 살도 빠졌고, 성격도 더 좋아졌다. 더 많은 외적인 활동을 하였다. 사람을 대하는 것도 더 좋아졌다. 글도 쓰기 시작했다.


13. 안 좋은 것은 무엇이 있었을까? 내가 하는 일적으로 많이 성장하였을까? 이전 회사에서 느꼈지만 회사 일이란 것은 별로 내가 성장한 것같지 않지만 자연스럽게 물을 흡수하는 화장지처럼 성장히기 마련이었다. 그리고 내가 성장했다는 사실은 회사를 다니고 있을 때는 잘 인지가 되지 않는다. 회사를 옮겨보아야 알기 마련이었다.


14. 그렇다면, 결국 이번 회사 생활을 하는 동안에 잘 성장했다는 생각이 든다. 회사 외에서도, 회사에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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