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에너지가 들인 과정에 대하여
최근 투자를 열심히 하고 있다. 책도 읽고, 강의도 듣고, 직접 투자도 한다. 열심히 하고 있다. 그렇다면 당연히 유명한 투자자나 기업에 관심을 가지게 되었다.
다른 글에도 썼지만 팔란티어 팝업을 가지고 했다. 5시간을 기다려도 굿즈를 사왔다. 당시에는 힘들었다. 너무 오래기다렸다고 생각했다. 물건의 갯수를 좋아하지 않는 입장에서 차라리 주식을 사고 싶다는 생각도 했다. 하지만 노력은 어디가지 않았다. 이때는 몰랐다. 내가 팔란티어 가방에 젠슨 황의 싸인을 직접 받을 줄은
우리 회사는 삼성동에 있다. 젠슨 황의 깐부 회동도 삼성동 깐부 치킨이었다. 팔란티어 가방을 점심시간에 택시를 타고 집에 가서 가져왔다. 그리고 정말 될지 안될지도 모르는 상황에서 펜을 들고 가방을 들고 기다렸다. 그리고 난 젠승 황의 친필 사인을 받았다.
이 경험은 나에게 많은 것을 주었다. 가능성이 없어보이는 일도 도전하면 성고할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다. 그리고 노력이 소중함을 알려주었다. 팔란티어의 5시간과 깐부 치킨에서 2시간. 7시간과 다른 나의 노력에 의하여 난 "팔란티어 가방에 젠승 황의 싸인"을 얻었다. 나의 재물 부적이다. Chips & Ontology. 팔란티어와 엔비디아의 협업을 의미할 수도 있다.
오늘은 하워드 막스를 보러 갔다. 동시 통역은 나에게 어색했다. 요즘 대가의 강의들을 직접 들으러 가지 않아도 온라인에서 정보를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워드 막스 강연은 책에서 대부분 공부한 내용이었다. 특별하진 않았다. 다만, 나에게는 추억이 있었고, 사랑이 있었다. 열심히 공부했던 "투자에 대한 생각" 책에 하워드 막스 친필 사인을 받았다. 이로서 나는 젠슨 황의 창과 하워드 막스의 방패를 얻었다.
젠슨 황의 창은 나에게 수익을 주고, 하워드 막스의 방패는 손실을 막아주길 바란다.
오늘 집에 오면 노력이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다. 이 두 싸인은 쉽게 얻었다면 별 가치가 없었을 것이다. 어렵게 택시도 타고 7시간을 대기하며 휴가도 쓰고 얻었기에 가치있다. 나에겐 서사가 있었고 노력이 있었다. 시간도 들였다.
나의 인생에서 많은 노력... 나쁘게 말하면 고생을 한 것들을 나열해 보면, 열심히 학점을 위해 공부했던 대학생활, 인내와의 싸움이었던 군대 버티기, 변리사 자격증을 위해 공부한 시간, 현재 진행형인 투자를 위하여 공부한 시간이 있다. 그리고, 항상 나의 고민이 었다. 다이어트와의 싸움도 있다.
정말 많은 에너지, 시간을 들여부었다. 돈을 들이 부었다. 다행히도 다들 나쁘지 않은 경과를 얻었다. 아직도 유지해야 되는 다이어트같은 것도 있지만 이것도 반드시 끝가지 살을 빼서 달성할 것이다.
노력을 했다는 것. 노력을 해서 얻었다는 것은 나에게 스토리를 만들어 준다. 이 스토리는 나를 강하게 만든다. 나를 아름답게 만든다. 나머지 더 좋은 결과를 낸 사람은 얼마든지 많다. 나보다 훨씬 적게 공부하고 더 빨리 시험에 합격한 사람, 나는 운동을 해도 살이 잘 안빠졌지만 잘 빠지는 사람도 있다. 하지만, 그렇다고 나의 스토리를 아무것도 아닌 것은 아니다.
시간이 지나면 젠승황과 하워드 막스의 사진은 아무것도 아닌 게 될 수도 있다. 하지만, 그 스토리는 남아 있을 것이다. 더군다가 요즘 내가 이렇게 글을 쓰니, 언제든 찾아볼 수 있을 것이다.
나중에 이 글을 보게 된다면, 노력의 소중함을 다시 일깨우는 글이면 좋겠다. 사실 인간이기에 노력하기 싫은 경우도 많지 않은가. 어쩌면 노력을 할 수 있다는 것. 에너지를 부을 수 있다는 것은 축복일 수도 있다. 누구도 바꿀 수 없는 나만의 스토리를 만들어 주기 때문이다.
다들 노력하자. 에너지를 붓자. 그리고 얻어 내자. 성공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