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잘하는 '관계'

by 쩨다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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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마다 잘하는 '관계'의 방식이 있다. 나의 경우는 초면인 사람에게 경계심이 적은 편이다. 굉장한 장점으로 작용하는 경우도 있다. 처음 보는 사람이라고 경계보다는 웃고 잘 떠든다. 의외로 관계를 지속하다가 저 사람 좀 이상한데 하면서 멀어지는 경우가 더 많다. 처음에 경계하기보다는 시간이 지나면서 이상한 점이 나타나면 경계하기 시작하는 타입이다.


어떠한 사람은 처음에 경계를 하는 경우도 있다. 이 사람이 어떤 사람인지 모른다는 이유로 테스트를 하거나 경계한다. 이런 사람은 한번 마음을 열면 더 크게 마음을 열 수도 있다.


나의 경우에는 처음에 잘 지내다가 점점 멀어지는 사람이 발생한다. 그렇다 보니 업무적인 관계에서는 좋은 편이다. 경계심이 내려놓고 보니 상대편도 경계심을 내리기 마련이다.


나와 같은 방식은 이성을 만날 때도 처음에 큰 경계심은 없다. 오히려 맘에 든다면 빠르게 진해하려고 한다. 후자의 경우 여러 가지를 경계하고 확인하고 테스트해 가면서 조금씩 마음을 연다. 후자의 경우는 나보다는 깊은 관계를 맺는 데 장점이 있어 보인다. 그리고 안전하다고 볼 수도 있다.


이러한 관계 패턴은 사람이 가지는 고유의 특성일 것이다. 어떻게 형성되었는지 알 수 없지만, 기질적 측면과 사람이 가지고 있는 경험의 차이, 부모의 교육 등으로 결정될 것이다.


때로는 나의 관계 패턴을 변화하고 싶은 마음도 있지만, 쉽지 않다. 단점보다는 장점을 극대화하는 방향으로 가고 싶다. 물론 때로는 경계심도 필요하겠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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