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를 공부하다 보면 임진왜란, 갑신정변, 갑오개혁, 신미양요 등의 사건들을 들어보신 적이 있을 겁니다. 임진왜란읠 뜻은 임진년에 일어난 왜놈들의 난이지요. 갑신정변 또한 갑신년에 일어난 정변을 뜻합니다. 눈치챈 분들도 있으실 겁니다. 실제로 임진왜란과 같은 사건들은 앞에 두 글자는 연도를 가르키고, 뒤에 두글자는 사건의 개요를 설명하는 것이지요. 그렇다면 앞에 두글자가 몇년도인지 계산만 가능하다면 시험에서 유리한 고점을 점한채로 시험을 볼 수 있지 않을까해서 계산법을 찾아보았습니다.
우선은 조선을 기준으로 원년을 알아야 할 것입니다. 모든 공부의 시작은 기준을 아는 것에서부터 시작하는 것이기 때문입니다. 조선과 같은 경우는 칠정산을 편찬한 해를 원년으로 계산을 하기 시작했습니다. 칠정산은 세종대왕 시기에 편찬된 조선을 기준으로 만든 역법(달력)입니다. 칠정산을 편찬한 해는 1444년입니다.
2025년을 기준으로 생각해 보겠습니다. 순서는 다음과 같습니다.
1. 맨 뒤에 있는 숫자를 따로 뽑는다. (5)
2. 맨 뒤 숫자를 아래 표에 대응시킨다. (맨 앞글자가 된다.)
0, 1, 2, 3, 4, 5, 6, 7, 8, 9
경, 신, 임, 계, 갑, 을, 병, 정, 무, 기
3. 서기년을 12로 나누고 나머지를 아래 표에 대응시킨다.
(2025년의 경우, 12x168+9이기 때문에 9가 뽑힌다.)
0, 1, 2, 3, 4, 5, 6, 7, 8, 9, 10, 11
신, 유, 술, 해, 자, 축, 인, 묘, 진, 사, 오, 미
4. 위 아래에서 뽑힌 글자를 순서대로 합친다. 따라서 2025년은 을사년이다.
1444년에 만들어졌기 때문인지는 몰라도, 4를 기점으로 갑을병정-, 자축인묘- 순으로 시작된다고 생각하면 외우기 쉬울 것 같습니다.
그렇다면 갑오개혁을 연도로 바꾸면 어떻게 될까요? 우선 갑으로 시작하니까 뒤에 연도가 4인 것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갑오개혁이 19세기에 이루어졌다는 점을 알고는 있으니까 대충 18X4년으로 유추할 수 있을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