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동 면의 가치를 높인 정말 맛나는 우동집~^^
안녕하세요~ 우노트래블의 염총각입니다.^^
저희 우노트래블 한국 사무실은 합정동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벌써 이자리에 사무실을 연지가 2년이 다 되어가네요..^^ 하지만 뭐가 그리 바쁜지 남들 다간다는 맛집은 한번 못가보고 이렇게 주변의 음식점만 댕기다보니 이건 아니다 싶었습니다.ㅠㅠ
그래서 이제는 주변 지인들과 여러 매체를 통해 알게된 합정동의 명소?들을 찾아댕겨보도록 하겠습니다. 그 첫번째는 사실 너무 유명합니다... 그래서 포스팅 다 합니다.. 그래서 저도 합니다.^^
밥먹기 위해 줄 서 기다리는걸 정말 싫어하지만.. 기다립니다.
우동 카덴은 냉장고를 부탁해에 나온 정호영 세프가 운영한다고 해서 유명해진 곳입니다. 다른 우동집과 차별화된 면의 맛이 유명하다고 하는데...
이런 맛집을 찾아갈 때는 항상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오후 1시 넘어 가보았습니다만... 그래도 줄이.. ㅠㅠ 전 밥 먹기 위해 줄 서는 것을 정말 싫어하지만 랑군이 워낙 맛있다고 하니까.. 참고 기다립니다.ㅋ
입구 옆에 붙어있는 보드판에 이름 적고 기다려야 합니다.
이 추운 겨울에 대기 공간이 없는 이 가게에서는 문 옆에 붙어 있는 보드판에 이름, 인원 적어놓고 밖에서 기다려야 합니다. 우동의 국물 맛을 배가 시켜줄 수 있는 조치로 추운 겨울 밖에서..벌~벌~ 떨다가 들어가서 먹는 우동 국물은 맛없을 수 없으리라 봅니다.ㅠㅠ
이미 여러 매체에서 소개한 곳으로 이곳은 피크타임 쉬는 타임 이런 구분이 없는 듯 합니다. 그냥 항상 사람이 많습니다. 그래서 무작정 기다려야 합니다. 추운 겨울에는 각오들 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기다리고 들어간 실내.. 생각보다 작네..?? 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유명한 셰프님이 별로 유명하지 않을 때 오픈 하신 가게인지 작은 규모에 우선 놀랬습니다.
자리를 배정받고~ 앉아서 주문을 해볼까요?
메뉴판~
메뉴판 2~
가격대는 7000~13000원 사이입니다. 기본은 7000원 거기에 뭐 하나 얹어지면 가격이 올라갑니다. 우선 유명한 맛집치고는 저렴한 가격?? 이라 거기다가 1인 1메뉴 주문했을시에 면추가는 무료로 한번 해준다고 합니다.^^ 저같은 대식가에게 반가운 서비스입니다.
저희는 이곳에서 가장 유명한 계란으로 덮인 타마고토지 우동과 샐러드 우동을 시켰습니다. 기다리는 시간... 매우 짧아 놀랬습니다. 난 너가 뭐시킬지 다 안다~~ 라고 느낄 정도로 주문하니 바로 나옵니다.ㅋ
매인 나오기 전에 나오는 것!!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 전에 이런게 나옵니다. 쬐곰한 그릇에 밥이랑 고기..가 놓인 덮밥?? 만은 괜찮습니다. 요즘 우리나라 트랜드인지 모르겠는데 대부분 유명한 집들의 음식들은 무거운 종류보다는 가볍게 먹을 수 있는 음식들이 주를 이루는듯 합니다. 저도 이제 나이가 들어서인지 이런 음식들이 생각나더라구요..^^ 옆에 숫가락.. 아주 맘에 듭니다.ㅋㅋ 저런걸로 국물을 떠야 입에 팍!팍! 넣죠..ㅎ
계란~~~
우선 제가 일본에서도 살아보고 정말 유명하는 우동집을 옛~날에 많이 갔었는데.. 이 집.. 면은 정말.. 제대로입니다. 일반 다른 우동집의 면과는 정말 다른 입에 착차~작! 붙는 그 맛... 이 집은 유명 셰프의 집이어서가 아니라 이 면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맛집이 될 수 있다고 생각이 들정도로 면을 정말 제대로 만드는 집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국물맛도 너~무 괜찮고 야.. 이게 정말 맛있는 우동이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샐러드 우동
저는 이탈리아에 살기 이전에는 풀 따위는 입에 대지도 않았는데... 막상 이탈리아에 살다보니 샐러드의 가치?를 알았다고 해야할까요.. 이제는 가끔 풀들이 생각납니다. 그래서 이렇게 샐러드 우동을 시켜봤는데 어~?? 생각보다 너무 맛있었습니다. 개운한 샐러드에 쫄깃쫄깃한 우동면이 함께 어우러져 생각보다 훌륭한 조합이었습니다.
후다다닥~ 맛있게 먹고 떠 열심히 일하러 사무실로 갑니다~ 만약 제 지인이 사무실에 놀러온다면 꼭! 한번은 데리고 가고 싶은 맛집입니다.^^
ㅎ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