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김대충 Nov 13. 2019

느린 아이와 함께 가는 법

아기발달 편



김대충의 두 딸은 발달이 느린 편이다.


 



 그나마 다행인 건 김대충이 루소의 신봉자이고 엄마로서 롤모델이 토오루 엄마(후르츠 바스켓 출연. '토오루는 토오루 답게 천천히 하면 돼.'라는 명대사를 남김)라는 것이다.





이런 김대충도 가끔씩 교육관이 흔들리는데 주변 사람들의 걱정 어린 조언을 들을 때다.

'어머, 이렇기 큰데 아직 공갈젖꼭지 물어요? 이 삐뚤어진다던데...'

'첫째는 아직도 말 못 해? 나 아는 언니는 애가 말이 느려서 언어치료받는다던데...'

 

 이런 조언을 듣다 보면 괜찮아요 하면서도 내심 불안해진다. 하지만 또 자기들 좋아하는 건 잘하는 딸들을 보면 안심이 된다.




 이런저런 걱정과 안도가 교차해도 뭐 답이 있나. 지들 좋을 대로 크는 거지 뭐.


매거진의 이전글 아파트 소독원은 왜 먹다 남은 커피를 두고 갔을까?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