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리대왕 독서모임
파리대왕 : 1911년생 영국인 작가의 1954년 출간된 작품.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
- 당시 2차 대전 이후의 부끄러운 시기가 지나고 의식이 성숙해졌을 때 빛을 보게 된 작품 같다
1. 제목 '파리대왕'
-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운, 책에 대한 유입 장벽을 높이는
- 무지, 두려움 그로 인한 리더 두 명이 각자의 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하는 매개체
- 질서의 붕괴
- 인간 내면의 잔혹성(악마성), 사람들의 마음엔 악마가 살고 있다
2. 왜 굳이 아이들이 주인공이었어야 하는가?
-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 사회적 제재를 덜 받는
+ 어른들 혹은 소녀들이 포함되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갔을까?
- 하드코어, 본성보다는 범죄 퇴치로 이야기의 중점이 변했을 수도 (작가 피셜, 많은 관계성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랐으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치관에 집중되길 바랐기 때문)
3. 인물, 소재
- 돼지 : 입체적 인물, 사회적 약자 but 투쟁하는, 이름이 나오지 않은 유일한 인물 (이유는? 아무도 관심이 없고 알 필요가 없어서 묻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책사의 역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무시당하는 (원초적인 무력 앞에서 지식과 이성은 가치가 떨어진다)
- 랠프 : 선출된 리더, 용모가 수려한,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주인공 서사, 규칙과 원칙을 중요시
- 잭 : 타고난 리더, 날것, 잔인함의 본성, 권력욕이 가장 큰 가치
+ 리더의 자격? 참된 리더?
- 다양한 의견 수용, 선택에의 결단력, 책임감
- 소라 : 법, 질서
- 봉화 : 희망, 미래
- 사이먼 : 이야기의 흐름, 영적인 존재, 예언자/선지자, 유일하게 본질을 꿰뚫는 자 (모두가 미쳐있고 홀로 정상일 때 그 사람은 미친 취급을 받는다)
4. 결말의 의미
- 급마무리가 된 느낌
- 어른(더 큰 힘, 강제성)에 의해 무질서가 끝나다, 제도, 규율
- 열린 결말, 허무함, 이 경험을 가지고 사회로 돌아간 소년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 놀이라고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의 몰입을 끊은 듯한 느낌 (더 길게 끌수록 누가 옳다 가 분명해질 수 있음, 그 판단을 독자에게 스스로 해야 한다며 넘긴 듯한)
5. 아이들의 범법 행위
- 예방, 행위가 이루어졌을 때 부정적인 결과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그 행위를 하지 않을 것
+ 올바른 처벌법은 교화와 처벌 중 어떤 곳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가?
6. 질서가 무너진 이유?
- 식욕, 군중심리, 두려움(외부의 적)-잭 무리의 결속력(무력이 강한 집단)-공포
*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
* 공포심은 가장 많이 발생되고 오래 유지되는 감정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에 대한 공포가 인간의 통치 방식에 적용된다)
* 선과 악은?
선 : 본인 스스로 책임 + 사회적 환원
악 : 타인에 피해를 주는 것 (신체적, 자본적 등 다양한 면모, 학교폭력 또한 사회에 발을 들이기 전 인격적으로 피해를 주고 나설 용기를 끊어버리는 행위)
- 선/악은 사회가 결정하는 것
- 선/악의 개념은 시대마다 달라진다
-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