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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n Apr 29. 2024

인간의 가장 오래되고 강력한 감정은 두려움이다

파리대왕 독서모임

파리대왕 : 1911년생 영국인 작가의 1954년 출간된 작품. 1983년 노벨문학상 수상

- 당시 2차 대전 이후의 부끄러운 시기가 지나고 의식이 성숙해졌을 때 빛을 보게 된 작품 같다


1. 제목 '파리대왕'

- 내용을 짐작하기 어려운, 책에 대한 유입 장벽을 높이는

- 무지, 두려움 그로 인한 리더 두 명이 각자의 정책을 펼칠 수 있게 하는 매개체

- 질서의 붕괴

- 인간 내면의 잔혹성(악마성), 사람들의 마음엔 악마가 살고 있다


2. 왜 굳이 아이들이 주인공이었어야 하는가?

- 교육을 받지 않은 상태, 사회적 제재를 덜 받는

+ 어른들 혹은 소녀들이 포함되었다면 이야기가 어떻게 흘러갔을까?

- 하드코어, 본성보다는 범죄 퇴치로 이야기의 중점이 변했을 수도 (작가 피셜, 많은 관계성이 이루어지지 않길 바랐으며 이야기하고자 하는 가치관에 집중되길 바랐기 때문) 


3. 인물, 소재

- 돼지 : 입체적 인물, 사회적 약자 but 투쟁하는, 이름이 나오지 않은 유일한 인물 (이유는? 아무도 관심이 없고 필요가 없어서 묻지 않았기 때문 아닐까), 책사의 역할, 많은 지식을 가지고 있으나 무시당하는 (원초적인 무력 앞에서 지식과 이성은 가치가 떨어진다)

- 랠프 : 선출된 리더, 용모가 수려한, 타고난 리더는 아니다, 주인공 서사, 규칙과 원칙을 중요시

- 잭 : 타고난 리더, 날것, 잔인함의 본성, 권력욕이 가장 큰 가치

+ 리더의 자격? 참된 리더?

- 다양한 의견 수용, 선택에의 결단력, 책임감

- 소라 : 법, 질서

- 봉화 : 희망, 미래

- 사이먼 : 이야기의 흐름, 영적인 존재, 예언자/선지자, 유일하게 본질을 꿰뚫는 자 (모두가 미쳐있고 홀로 정상일 때 그 사람은 미친 취급을 받는다)


4. 결말의 의미

- 급마무리가 된 느낌

- 어른(더 큰 힘, 강제성)에 의해 무질서가 끝나다, 제도, 규율

- 열린 결말, 허무함, 경험을 가지고 사회로 돌아간 소년들의 이야기가 궁금해진다

- 놀이라고 표현함으로써 독자들의 몰입을 끊은 듯한 느낌 (더 길게 끌수록 누가 옳다 분명해질 있음, 판단을 독자에게 스스로 해야 한다며 넘긴 듯한)


5. 아이들의 범법 행위

- 예방, 행위가 이루어졌을 때 부정적인 결과가 온다는 것을 알아야 그 행위를 하지 않을 것

+ 올바른 처벌법은 교화와 처벌 중 어떤 곳에 중점을 두어야 하는가?


6. 질서가 무너진 이유?

- 식욕, 군중심리, 두려움(외부의 적)-잭 무리의 결속력(무력이 강한 집단)-공포


* 대화와 협상의 중요성

공포심은 가장 많이 발생되고 오래 유지되는 감정 (현재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돈에 대한 공포가 인간의 통치 방식에 적용된다)

* 선과 악은?

선 : 본인 스스로 책임 + 사회적 환원

악 : 타인에 피해를 주는 것 (신체적, 자본적 등 다양한 면모, 학교폭력 또한 사회에 발을 들이기 전 인격적으로 피해를 주고 나설 용기를 끊어버리는 행위)

- 선/악은 사회가 결정하는 것

- 선/악의 개념은 시대마다 달라진다

- 절대선과 절대악은 없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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