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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Oon May 02. 2024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인간관계가 어려운 이에게 해주고픈 말

모두를 만족시킬 수 없다

모두를 만족시킬 필요도 없다


어려운 이유는 잘하려고 하기에


이전에는

좋은 사람이고 싶어서 노력했다


그런데 왜?


왜 좋은 사람이 되고 싶어 했을까


그게 나를 위해서였을까

아니. 남을 위해서


하루가 다 지나지 않은 오늘도 사건이 있었다. 꽤 자주 방문하는 손님이 건넨 말. 인사를 크게 해야지. 좀 더 목소리를 키워봐. 처음엔 웃으며 제가 목소리가 낮고 작은 편이라라고 변명을 했다. 두번째 다시 웃으며 제 나름대로 크게 건넨 인사입니다. 속으로는 왜 자꾸 본인의 기준에 맞추려 하지? 라는 의문이 떠올랐다. 세번째 꽤 반가운 표정을 지으며 고개 인사를 하고 바쁘다 보니 하던 일을 이어갔다. 따로 답인사는 없었다. 계속 머릿속에 떠도는 의문들. 크게 인사를 하는 것만이 반가움을 표시하는 것도 아니고 타인의 행동을 본인이 원하는 대로 바꾸려는 것 또한 아이러니하다. 상대보다 나이가 많으면 가르칠 수 있는 입장이라고 판단하는 것 또한 이해할 수 없다. 그냥 나는 나대로 살아야겠다. 마음 한 켠에 불편함을 가지더라도


당신도 나도 내 멋대로 살아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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