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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멍 Jul 14. 2018

신장/콩팥 환자

신장... 불가역적인 것..


신장(콩팥)(의학용어로는 kidey)

배의 등 쪽에 쌍으로 존재하며,  노폐물을 배설하고 체내 항상성을 유지하는 기관이다


신장에 대해서 제일 먼저 적고 싶은 이유는 내가 가장 먼저 신장이 안 좋으면 왜 이렇게 투석을 하고 신장이식 수술을 하는지 궁금해했기 때문이다


투석에는 크게 두 가지 종류가 있다

혈액투석과 복막투석. 이것에 대한 정보는 네이버에 치면 자세하게 잘 나온다

간단하게는 밑의 내용을 참고하길 바란 당


대학생 시절 대학병원 인공신장실에서 직업체험을 1달 동안 일하면서 수많은 사람을 보았다. 그들은 하루 4시간을 투석하면서 매일 혈압이 200 찍었다가도 너무 떨어져 70을 찍기도 하는 투석하는 환자들은 왜!? 저렇게 해야 할까 궁금해했다

그들은 매일 몸무게를 재야 하고, 먹는 것도 마음대로 먹지 못하며, 매일 굵은 주삿바늘을 꽂고 있다

그렇다고 얼굴에 생기라도 있는가? 어두운 그림자가 차있는 분들이 대부분이다..

(물론 fistula에 대해 공부할 때 선생님께서 도와주셔서 직접 fistula 스릴감도 느끼고, 공부도 하곤 한걸 웃으며 도와준 분들도 계신다. 여러모로 다들 착하신 분들이 많다..)

예를 들어, AVF , AVG가 있는데 자세한 것은 직접 공뷰 하고.. AVF은 스릴감이 느껴지고 진짜 투석할 때까지 한 달 정도 고무공 잡기 운동을 하던지 해서 혈관을 키우고 해야 하지만

AVG(Graft)는 수술 후 바로? 사용해도 되는 장점이 있는 투석혈관이당

'혹시 잘못된 게 있으면 댓글로 알려주세요.. 정확하진 않습니다..

글 추가할게 용 추가할게 용'


그들은 먹는 것도 충분히 잘 먹질 못한다 바나나 같은 게 몸에 좋아 많이 먹었다가는 칼륨 수치가 왕왕 높아져 심장마비가 일어날 수도 있고 주로 응급실로도 실제로 많이 실려온다.

물론 투석환자는 소변이 제대로 배출 안되고 인공적인 투석을 통해 배출해야 돼서 물도 많이 먹으면 안 된다.. 몸이 붓고 소변이 나오지 않아 숨이 차기 때문이다

그럼 투석을 하면 된다고? 그것도 아니다. 투석은 물론 많은 도움은 되지만 필요한 영양분도 빠져나가고 한꺼번에 많은 양 대부분 2L정도를 빼다 보면 혈압이 올랐다 내렸다 어지럽다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이런 투석 환자들에게 가장 원하는 게 있으니...

그것은 바로 신장이식이다.... 신장이식에 관한 글은 내일 올리도록 할게요.. 드라마틱하게 소변이 나올 때 그 안정감이란.. 투석환자에겐 꿈같은 일과도 같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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