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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숲멍 May 19. 2021

소화기내과 이야기 (간암)

 HCC 말기 이야기

소화기 내과 사람들은 대부분 위, 대장 내시경이 가장 경한 환자 분들이다.

우연히 건강검진상 용종 또는 선종이 발견되어 대학병원에 와서 2박 3일, 3박 4일간 시술을 받고 집에 퇴원해서 정상적으로 생활한다.


그외에 술을 먹고 간이 나빠진 환자...


그외에 소화기내과에는 담관암, 간암, 대장암, 위암 등 많은 이 있지만 그중에서 간이 나빠진 환자에 대한 나의 고찰(?)을 적어본다.


이 나빠진 주요 병력에는 술이 있다.

술을 드시나요? 무엇으로 주로 드시죠?

한번 드실 때 얼마나 드시나요? 한 달에 몇 번 드시죠?

그렇다면 나오는 대답은 소주로 한 번에 2병씩 거의 매달 20~30일 먹는다... 하면 이분은 알코올 중독일 확률이 높아 금단 증상까지 잘 관찰해야 한다.

알코올을 먹다가 안 먹으면 금단증상으로 섬망이 일어나고 알코올 dt라고 하면서 알코올 섬망 진전 증상이 일어나는지 확인해야 한다.  만약 나타난다면 그전이라도 고용량의 비타민, 수액주사 등을 통해 예방, 치료한다.


그런데 이 간이 안 좋은 환자들의 특징은... 뭐랄까.... 착하다..? 는 것이다....

무슨 말인가 하면... 질환에 따라 환자들 성향이 어느 정도 있는데...(나만의 의견이다)


심장환자들은 성격이 불같고 급하고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나 싶었나 하는 특징(?)이 있다면


 간이 안 좋은 환자들은 착해서인지 어디에 말도 못 하고 술에 의존해서 해결하려고 했는지 속상한 것을 술로 풀었다.... 대충... 이런 뜻이다...

평소에 이야기해보면 너무 착하고  웃으며 좋게 넘어가려고 하며 성격이 좋은 경우가 많다..


런데 이 분들이 말기에 이르러 간이 해독작용을 하지 못하여 암모니아를 배출 못하고 뇌에 독소물질이 가게 되어 간성혼수가 오게 는 경우가 있다.

 경우 관장을 자주 하는데..

(그럴 때 일이 늘어나화가 날 수도 있는데 그것보단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그전에 그런 일이 일어나지 않도록 예방적으로 듀파락시럽(대변 약)을 먹게한다.

그러나 이것을 먹게 되면 자주 대변을 보게 되고 지리게 되고 이렇게 되어 이걸 꼭 먹어야 하는 질문을 자주 들으며 간성혼수를 예방하기 위해 어야한다고 교육한다


하지만 먹어도 해결이 되지 않는 경우가 있다.

그렇다면 아까 말했듯이 간성혼수가 와서 관장을 계속하게 되며 그렇게 해서 환자 멘이 깨지 않으면  이후 사망에까지 이를 수 있다...


사담이지만 곁에 있는 가족들은 술을 너무 많이 마신 그에게 온 정이 다 떨어연락이 끊기는 경우도 있다..


술은 적당히 먹고 의존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술은 본인이 힘들 때 마실 수도 있지만 곁에 있는 사람을 힘들게 할 수도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다들 행복했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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