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영상, 놀랍게도 아무도 관심을 주지 않았다

ep.2

by 온정

유튜브를 하려 계정을 만들면서 대략적인 청사진을 그려놓았어요.

‘이렇게 해서 이렇게 할 거고 .. 계정이 크면 이런 방향으로 가야지.’

하나에 꽂히면 몰입하는 성격이라 유튜브관련 영상을 몇 개를 돌려본지 모르겠어요. 대략적인 틀을 파악하고 타겟층, 주제 등 기본적인 틀을 정했고 결과값이 어떻든 동영상 10개를 올리고 끝내자는 마음으로 10가지 주제를 적어내려갔습니다.

그렇게 첫 영상이 제 나이 25살인 2022년 2월 18일에 업로드되었어요.

첫촬영, 첫편집 .. 뭐든 처음은 어렵잖아요. 촬영 구도를 잡는 것도, 편집 프로그램에 익숙해지는 것도 전부 어려웠지만 해내고 싶은 마음이 있어 하루에도 몇 시간을 쏟으며 유튜브를 했었습니다.

대본을 쓰면 어색할 것 같아 큰주제와 간단한 목차만 정한 후 편하게 말하는 방식으로 촬영을 하다보니 촬영시간이 한시간이 넘어갔고, 이 말을 넣을까? 저 말을 넣을까? 고민하느라 영상 편집시간도 길어졌습니다.

그렇게 고생하고 고생해서 올린 영상은 놀랍게도 아니 어쩌면 당연하게도 그 누구도 관심을 가져주지 않았어요.


온 정성을 쏟아서 만든 영상에 조회수 0이라는 숫자를 바라볼 때의 심정 .. 경험하지 않으면 느낄 수 없는 감정이에요

시간이 흘러도 변함이 없더군요. 1도 아니고 0이라니, 큰 숫자는 바라지도 않았지만 이건 너무 하잖아 ... 포기하고 싶었지만 저와 한 약속이 있기에 앞으로 나아가야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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