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물쓰레기 제발 헤어져 줄래

2014년 6월 카스에서

by 정선주

아침부터 전화로 정신나간 사람들이라고 하며 큰소리를 친다

동산동 모 음식점에서 통이 깨졌다고 당당하게 바꿔달라 한다

조회해보니 2009년도에 구입한 통이라 오래써서 자연파손 된거라 구입해야 한다고 하니 업체 사람들이 수거하면서 내리쳐 깨진건데 왜 우리가 구입해야 하냐며 수수료는 비싸게 받아먹으면서 우리보고 구입하라는게 말이 안된다고 통을 안깨지게 만들던가 하면서 자기 말만 하고 끊어버린다

깨질때마다 무상교환을 어떻게 해주냐고 하니 수수료 가지고 들먹거린다

키로당 37.4원 전체비용에 20%도 안되는데 이것도 비싼건가?

생각하기 나름 이겠지만 행정부서에서는 싸다고 생각하고 사용자는 비싸다고 생각할 수도 있을것이다

통 깨졌다고 전화오는 민원 공통적 특징이 수거하면서 쾅쾅 치고 해서 깨졌다는 것이다

만만한게 수거업체 핑계된다

자동차를 구입하면 관리 책임이 주인에게 있듯이 통도 구입했으면 관리를 해야하는 것 아닌가?

일일이 대응하다 보면 시끄럽고 업체 편에서 말하면 두둔한다 할 것이고 아!!!!!!!!! 힘들어

밤낮으로 수거하는 분들이나 사무실에서 전화받는 나 자신이나 좋은소리는 못듣는다

재질이 프라스틱인데 천년만년 쓰기를 바라는 걸까?

아침부터 불금이 아닌 열금인것 같다

휴~~~~~~~~~

난 누가 큰소리 치면 심장부터 두근 거리는데 어찌할 줄을 모르겠다

음식물 쓰레기 너하고 빨리 헤어지고 싶다

제발 헤어져 줄 수 없겠니?

내 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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