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록빛 잔디 밭에
노란 낙엽의 카펫 따라
한 걸음 한 걸음
바스락 바스락
낙엽 밟는 소리
돗자리에 누워
파란하늘 보며
눈부신 햇살과 친구가 된다
앞산 뒷산에 물들은
오색단풍 물결도
너울 너울 은빛물결도
산들바람 따라
춤을 추며 손짓을 한다
노란 카펫
돗자리 삼아
병아리 같은 아이들
제 집인듯 뒹굴며
놀이터를 만든다
노란 카펫에 차려진
야외용 식탁에 둘러 앉아
따스한 햇살과 함께
담소의 꽃을 피운다
청명한 가을 하늘 기운
몸과 마음으로
호흡하며
입안 가득 퍼지는 허브향처럼
오염된 몸과 마음 정화시켜
새로움으로 거듭 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