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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Sep 08. 2017

인생의 목적지

북적이는 사람들

오르 내림을 반복하며

쉼없이 달려온 버스도

평온과 여유를 찾는 순간


승객의 머리 위를 날며

제 집인냥 춤추는 파리 한 마리

승객의 손짓을 비웃 듯

주변을 맴돈다


텅빈 버스 안

무임승차한 파리의

종착지는 어디인지 알 수 없지만

목표를 향해 쉼없이 달려가는

우리는 어디쯤 가고 있을까?


목적지 가는 길이 험난하고

고난의 길 일지라도

인내와 노력 열쇠 삼아

눈부시게 찬란한 빛 비춰주는 곳

그 곳에 승리의 깃발을 꽂아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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