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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들꽃 일원이 Apr 03. 2018

170명의 새로운 출발

눈부신 햇살아래 만개한 꽃들

살랑살랑 불어주는 봄바람에

꽃비 뿌리며 피고 지고


사월의 따스한 봄날

새로운 출발의 설레임

가득 담아 향하는 발걸음

170명의 미소 가득한 얼굴

그들의 마음에도 봄소식을 알린다


벅찬가슴으로 단상에 올라

자신의 이름 새겨진 임용장

받아들며 회한의 눈물과 미소가 교차한다


어둠이 깔린 머나먼 바다

등대가 비춰주는 불빛따라

항해를 계속하듯


마음속 가득한 봄기운은 등대가되어

희미한 불빛을 되살리며

그들의 험난한 길에 나침반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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