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뉴
brunch
벌들의 입맞춤
by
정선주
Mar 31. 2022
아래로
모태 속 둥지깨고 밖으로 나온 만생령
뿌리내리며 성장속에 하늘 높이 치솟아
무리지어 피어난 꽃들의 우아한 자태
황홀함에 빠져 눈높이를 맞춘다
얄궂은 봄바람의 심술
갓 피어난 아기 꽃
엄마의 품처럼 포근히 감싸주는 따스한 햇볕
잠꾸러기 아기꽃을 깨우는 촉촉한 이슬비
세상 밖으로 나온 아기 꽃은
두팔 벌려 꽃 문을 여니
수줍게 숨어있는 작은 별
반짝이는 모습에 벌들의 입맞춤
하늘에 닿을 듯한 끊임없는 성장
풍성한 줄기와 잎 사이에
날아드는 한 마리 새
꽃향기에 취해 지지배배 지지배배
노래를 선물한다
keyword
아기
심술
7
댓글
댓글
0
작성된 댓글이 없습니다.
작가에게 첫 번째 댓글을 남겨주세요!
브런치에 로그인하고 댓글을 입력해보세요!
정선주
직업
공무원
맑고 밝고 훈훈하며 들꽃처럼 강인한 생명력으로 살아갑니다 사회생활에 따른 스트레스 다양한 상황들을 통해 느낀점들을 글쓰기를 통해 공감대를 형성하고자 합니다
팔로워
134
제안하기
팔로우
작가의 이전글
봄의 소리
축제의 장
작가의 다음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