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벅터벅 기나긴 터널따라
365일 쉼없이 달려온
세월의 길에 남겨진 발자국
희노애락의 문 열고 나오니
망망대해 물들인 붉은 빛 태양
희망이 용솟음 치는 황홀함에
새해 아침 태양 눈맞추고
두손을 모아 봅니다
어제는 아쉬움으로
오늘은 희망과 소원담아
마음따라 맞이하는 태양
구름이 가리워도 꺾이지 않는 모습
꼭꼭 숨은 보이지 않는 마음의 태양
번뇌망상 베일에 쌓인 본 모습
한마음 찾아 세상 밖 태양과 하나되니
마음의 집 눈부심에 밝은 빛 가득하여라
세월의 흐름에 변하는 만물의 모습
한해가 더해지고 나이가 더해져도
열두달의 주자들이 펼치는
세월의 릴레이는 계속될 것이다